詩 - 文作不何(문작불하)
- 작성일
- 2012.12.16 04:50
- 등록자
- 이홍규
- 조회수
- 1120
文作不何(문작불하)
作 : 李紅揆
心空想虛(심공상허) 마음이 비어있고 생각이 비어있으니
深霧海中(심무해중) 깊은 안개낀 바다 가운데
孤島如靜(고도여정) 외로운 섬처럼 고요하다.
筆放山望(필방산망) 붓을 놓고 산을 바라보며
文著不想(문저부상) 글을 쓰지 않고 생각한다.
心去不何(심거부하) 마음이 가지 아니하니 어찌하랴
文作不河(문작불하) 글이 지어지지 아니하니 어찌하랴
風從類雲(풍종류운) 바람따라 흐르는 구름은
相輕患無(상경환무) 생각이 가볍고 근심이 없구나
筆遠心治(필원심치) 붓을 멀리하고 마음을 다스리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