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스크린으로 영화 보니, 참 ~ 좋소!
- 작성일
- 2011.09.0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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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스크린으로 영화 보니, 참 ~ 좋소!
- 광주 상무지구 롯데시네마 권기오 사장의 고향 사랑 -
지난 30 밤 강진군 작천면 까치내체육관에서 영화가 상영돼 주민 200여명이 모여 추억을 함께 나눴다.
이날 영화는 노년의 사랑과 죽음을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표현한 작품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상영돼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이번 영화상영은 현재 영화보급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광주 상무지구 롯데시네마 권기오 사장이 고향인 강진군 작천면 주민을 위해 마련했다. 또, 광양시청 문예도서관 사업 소장인 작천면 교동마을 출신 윤효식 향우도 고향을 찾아 자리를 함께 했다.
권기오 사장은 “고향의 부모님을 생각하다가 나이 드신 분들이 타 지역까지 가서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렵다고 판단, 문화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과 함께 보면 좋겠다 싶어 영화를 상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화를 감상한 김완주(42세, 작천면 중당리)씨는 “평소 TV로만 볼 수 있던 영화나 드라마를 대형스크린을 통해 보니 더욱더 생동감 있고 감동이었다”며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