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고려 도공 후예 ‘청자 지압 타일’ 개발
- 작성일
- 2011.09.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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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고려 도공 후예 ‘청자 지압 타일’ 개발
- 청자를 웰빙시대에 걸맞게 실생활에 접목, 청자 산업화의 방향 제시-
고려시대 왕실관요가 위치했던 전통 고려청자의 산실인 전남 강진에서 ‘ 청자 지압 타일’을 개발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수영(38세, 여)씨로 호남대학교 산업경영대학원에서 산업디자인학을 전공하고 강진군 칠량면에서 ‘지유도예’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의 유명 관광지나 산책로에는 자갈, 나무 등을 이용한 지압로가 많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보고 다른 관광지와 차별화된 지압로를 만들기 위해 청자를 소재로 하는 지압 타일을 개발하게 된 것.
청자 지압 타일은 청자 소재(고령토)의 도판에 당초문과 국화문 등의 전통 문양을 양각 또는 음각기법으로 표현했다.
이어 와당(瓦當)의 아름다운 선을 지압 돌기로 사용하여 발 지압 효과를 극대화 하고 현대적 감각에 맞게 한옥의 포근함과 아늑함을 더했다.
타일 규격은 10㎝의 정사각형이고 4개가 1조를 이루며 가정용 지압발판으로 제작 시에는 대략 10만 원 선에서 보급할 예정이다.
김씨는 ‘청자 발 지압용 입체 타일 디자인 개발 연구’ 관련 논문으로 호남대학교 산업경영대학원에서 금년 8월 경 예술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당시 논문을 지도했던 강성곤 호남대학교 교수는 “청자 지압 타일은 현대 웰빙시대에 걸맞게 청자를 실생활에 접목시켜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이를 작품화함으로써 향후 청자산업화의 방향을 바람직하게 제시했다”고 말했다.
김수영 지유도예 대표는 “청자는 더 이상 유리관 속에 가둬 두는 청자가 아닌 삶속에서 활용되는 실용 청자가 되어야 한다” 며 “앞으로 다양한 디자인의 실용 청자 등을 연구 개발해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고려도공의 후예를 자처하며 청자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온 김씨가 개발한 청자 슬리미는 최근 특허 등록까지 마쳤으며 여성들의 최대 관심사인 다이어트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