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자축제장에서 만나는 조선 민화(民畵)
- 작성일
- 2011.08.0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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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청자축제장에서 만나는 조선 민화(民畵)
- 강진군, 민화박물관 유치 기념으로 체험장 운영 -
올해로 제39회째를 맞이한 강진청자축제가 성황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조선민화 및 문패만들기 체험장’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청자박물관 입구에 위치한 민화체험장은 축제기간동안 오전9시부터 오후8시까지 체험할 수 있으며, 체험료는 부채채색 3천원, 판화탁본 1천원, 문패만들기 2만원이다. 축제 첫날 800여명을 시작으로 지난 5일간 4,000여명의 관광객이 체험했다.
강진청자축제장에 처음으로 민화체험장이 들어선데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강진군이 선조들의 애환을 담은 민화가 빠른 시일 내에 강진에 전시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강진청자축제기간동안 관광객들에게 ‘민화란 무엇인지’ 널리 알리고자 마련했던 것이다.
강진군은 지난해 국내 유일의 조선민화박물관(관장 오석환)과「제2 민화박물관 건립」투자유치 협약을 체결을 맺어, 국보급으로 100억원이 넘는 작품 4,000여점을 전시할 계획이다.
당시 오석환 조선민화박물관장은 “청자라는 강진의 대표 브랜드와 민화가 어우러지면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도답사1번지로서 바다와 육지가 조화롭고 풍광이 아름다워 강진에 한국민화박물관 건립 결정을 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민화체험은 지역축제와 민족문화예술과의 결합의 장으로 민화라는 과거와 축제라는 현재가 만나는 역사의 장으로서 학습효과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해 지역축제가 나아가야할 새로운 지평과 지향점을 제시했다.
또 통역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민화에 대한 역사를 설명해 주어 한국 고유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 도모도 눈길을 끌었다.
민중이 그린 가장 한국적인 그림 ‘민화(民畵)’를 한지로 만들어진 부채에 색을 넣는 민화체험은 문패만들기 체험과 함께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뜻밖의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에서 온 지승하(14세)학생은 “청자축제에 청자만 있는 줄 알았는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부채체험을 하면서 민화에 대한 설명을 많이 들어 참 좋았다.”고 체험소감을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협약에 따라 강진군 대구면 사당리 청자도요지 4,000㎡ 부지에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2,314㎡의 한국민화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며, 오는 2012년에 준공하고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