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신년사

2010.12.31 관리자 보도자료 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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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년    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5만 군민 여러분!


자랑스러운 20만 향우 여러분!


그리고 800여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2011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께 새해 만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지난 한 해 동안 군정에 관심을 갖고 성원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 내린 폭설로 피해를 입은 주민 여러분께 위로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들은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동안 저를 비롯한 800여 공직자 모두는 낙후된 고향 발전을 위해 몸을 바친다는 비장한 각오로 밤낮없이 일하고 또 일해 왔습니다.


고향 발전의 새 역사를 써가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하더라도 “해남군 강진읍이 되고 말 것”이라는 자조적 비관으로 팽배하던 위기의 고장은 개혁과 성장을 상징하는 자치단체로 기적처럼 변모해왔습니다.


강진인구는 작년에도 늘어났습니다.


재작년에 거의 40여년만에 처음으로 인구가 11명 늘어났었습니다. 마침내  작년에는 모두 480여명의 인구증가가 있었습니다. 2년 연속으로 인구가 증가한 것입니다. 특히, 우리 전남이 작년 한 해 전국에서 가장 빠른 인구감소지역이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특별한 지리적 이점이 없는 우리 강진군의 이 같은 선전은 특기할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하겠습니다.


이제 우리 강진은 굳이 고향을 등지고 떠나지 않아도 잘 살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어져가고 있습니다.


1억원 이상 소득 농가 숫자가 101농가, 축산농가가 101농가, 수산어가가 72가구, 1억원 이상 영업 매출 음식점이 67개소, 5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청자 개인요 작가들만도 4개 업체에 이르고 있습니다. 100억원대 매출을 올린 제조업체들도 6개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 고향 강진은 해마다 전국 최고 수준의 경제성장을 기록해오고 있는 것입니다.


농업예산도 사상 최초로 총예산의 3분의 1인 32.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강진으로 찾아오시는 귀농, 귀촌 인구가 재작년에 이어 작년에도 101가구 297명으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3일에 평균 한 가정씩 강진으로 정착하는 것입니다.


강진군은 전국에서 가장 아이를 많이 낳는, 전국 1위, 2위 지역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강진 교육은 날로 달로 좋아지고 나아지고 있습니다. 교육 때문에 고향을 떠나는 사람들을 이제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관광과 축제와 스포츠마케팅이 융합된 새로운 시장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축산기술연구소 등 여러 공공기관이 들어왔고, 이제 강진소방서와 환경산업기술지원센터 등 공공기관이 더 들어오게 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군민 여러분들께서 힘들여 이룩해놓으신 성과들입니다. 선후배 동료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과 봉사의 결실이기도 합니다. 강진 군정의 성과인 것입니다.


지금의 강진 군정은 세 가지 기반 위에 굳건히 서 있습니다.


첫째가, 탄탄하고 건실한 강진군의 재정구조입니다.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에서 우리 군의 지방채무 잔액지수 비율은 5.78% 수준으로 전국 평균 9.68%와 비교할 때 재무 건전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 군의 군비로 상환하는 순채무액도 작년 12월 현재 25억 원에 불과하여 전국 246개 지자체 평균액 314억과 비교할 때 현저히 낮을 뿐만 아니라,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서는 순채무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에서 가장 많은 곳은 1,355억원일 정도입니다. 우리들은 강진의 튼튼한 재정건전성을 무기로 더욱 과감한 주민소득사업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깨끗하고 투명한 군정은 강진의 트레이드 마크로서 자타공인 받을 만큼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깨끗한 군정 앞에 장애물이 있을 수 없었습니다. 지역발전의 핵심 동력이 우리들의 청렴함이었던 것입니다. 깨끗함이라는 도덕적 우월성을 무기로 하는 우리들의 고향사랑 실천은 거칠 것이 없을 것입니다.


끝으로, 우리는 강진 공무원들의 존재이유란 강진 군민 여러분들의 소득증대 그 뿐이라고 강조해 왔습니다. 주민소득 증대로 직결되고 연결되지 않는 행정행위는 무의미하다고 역설해왔습니다. 우리 공무원들의 고생은 바로 보람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우리가 편하면 강진이 어려워지고, 우리가 고생하면 강진이 좋아진다고 우리는 믿고 일해왔습니다. 「공무원 윤리헌장」대로 살아가려 했던 강진 공무원들의 남다른 헌신이야말로 강진의 특출한 성장발전의 중심인 까닭인 것이었습니다.


지난 12월 28일 청자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선정되는 기쁜 일이 있었습니다. 강진 공직사회와 지역사회가 이루어낸 최상의 쾌거였습니다. 이제 청자축제는 대한민국 축제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순소득 1억원 이상 농가수에서 전남 22개 시군중 17위였던 강진이 4년만에 2위로 급부상했습니다. 광주 신세계백화점 특판전에서 2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지자체가 전무한 상황에서 강진군만 홀로 독야청청 10억원 가까운 기록적인 판매고를 남겼습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들이 눈물로써 쌓아올린 불멸의 금자탑이 되었습니다.


군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공직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자랑스럽습니다.


크게 보면, 금년의 역점사업은 단 두 가지입니다.


첫째, 그 무엇보다도, 군민 여러분들의 소득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그리고 보다 다양한 경로로 그리고 보다 확연하게 향상될 수 있도록 전심전력할 것입니다. 강진군의 모든 노력이 여기에 총집중 총집결될 것입니다.


둘째, 이를 위해, 공무원들의 친절과 헌신과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은 흔들림없이 요구되고 관철될 것입니다.


저는 이 두 가지를 위해 몸을 던질 것입니다. 그리함으로써 부족한 저를 믿고 3선 단체장의 중임을 베풀어주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들의 하늘같고 바다같은 은혜와 성원에 충실히 보답할 것입니다. 제 종교는 ‘강진’이고, 제 신앙은 ‘강진군민 여러분’이십니다.


자, 여러분, 새해입니다.


새로운 또 한 해 2011년이 우리 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한분 한분의 가정과 직장마다 늘 건강과 행복과 평화와 승리가 충만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1년 1월 1일
강진군수
황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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