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사
- 작성일
- 2010.12.31 09:27
- 등록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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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9
- 보도자료 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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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년 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5만 군민 여러분! 자랑스러운 20만 향우 여러분! 그리고 800여
공직자 여러분!
많은 기대와 희망을 갖게 했던 2010년 한 해가 이제 보람과 아쉬움을 뒤로한 채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군정발전과 주민복지를 위해 항상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시고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저를 비롯한 800여 공직자 모두는 낙후된 고향 발전을 위해 몸을 던진다는
비장한 각오로 밤낮없이 일하고 또 일해 왔습니다. 고향 발전의 새 역사를 써가고
있습니다.
마침내 금년에도 강진인구가 늘어났습니다. 작년에 30여년 만에 처음 11명 인구가
늘어났었습니다. 금년에는 모두 450여명의 인구증가가 있었습니다. 2년 연속 인구
증가한 것입니다. 특히, 우리 전남이 올해 전국에서 가장 빠른 인구감소지역이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특별한 지리적 이점이 없는 강진군의 이 같은 선전은 특기할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하겠습니다.
굳이 고향을 등지고 떠나지 않아도 되는 강진 지역이 서서히 만들어져가고 있습니다.
1억 원 이상 소득 농가 숫자가 101농가, 축산농가가 101농가, 수산어가가 72가구,
1억 원 이상 영업 매출 음식점이 67개소, 5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린 청자 개인 요
작가들도 4개 업체에 이르고 있습니다. 100억 원대 매출을 올린 제조업체도 4개에
이르고 있습니다.
농업예산도 사상 최초로 총예산의 3분의 1인 32.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강진으로
찾아오시는 귀농, 귀촌 인구가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101가구 297명으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3일에 평균 한 가정씩 강진으로 정착하는 것입니다.
강진군은 전국에서 가장 아이를 많이 낳는, 전국 1위, 2위 지역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강진 교육은 날로 달로 좋아지고 나아지고 있습니다. 교육 때문에 고향을 떠나는
사람들을 이제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관광이 좋아지고 있고, 스포츠마케팅이 전국적 강세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축산기술연구소
등 여러 공공기관이 들어왔습니다.
이 모든 것은 군민 여러분들의 성과입니다. 선후배 동료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과 봉사의 결실이기도 합니다. 강진 군정의 성과인 것입니다. 지금의 강진군정은
세 가지 기반 위에 굳건히 서 있습니다.
첫째가, 탄탄하고 건실한 강진군의 재정구조입니다.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분석 평가에서 우리 군의 지방채무 잔액지수 비율은
5.78% 수준으로 전국 평균 9.68%와 비교할 때 재무 건전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 군의 군비로 상환하는 순 채무액도 금년 12월 현재 25억 원에 불과하여 전국
246개 지자체 평균액 314억과 비교할 때 현저히 낮을 뿐만 아니라, 전남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순 채무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에서 가장 많은
곳은 1,355억원일 정도입니다.
다음으로, 깨끗하고 투명한 군정은 강진의 트레이드마크로서 자타공인 받을 만큼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깨끗한 군정 앞에 장애물이 있을 수 없었습니다. 지역발전의
핵심 동력이 우리들의 청렴함이었던 것입니다.
끝으로, 강진 공무원들의 존재이유는 강진 군민 여러분들의 소득증대 그 뿐이라고
강조해 왔습니다. 주민소득 증대로 직결되고 연결되지 않는 행정행위는 무의미하다고
역설해왔습니다. 우리 공무원들의 고생은 바로 보람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우리가
편하면 강진이 어려워지고, 우리가 고생하면 강진이 좋아진다고 우리는 믿고 일 해왔습니다.
강진 공무원들의 남다른 헌신이야말로 강진의 특출한 성장발전의 중심 까닭인 것이었습니다.
엊그제 청자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선정되는 기쁜 일이 있었습니다. 강진
공직사회와 지역 사회가 이루어낸 최상의 쾌거였습니다. 이제 청자축제는 대한민국
축제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순소득 1억 이상 농가 수에서 전남 22개 시·군중
17위였던 강진이 4년 만에 2위로 급부상했습니다. 광주 신세계 특판 전에서 2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린 지자체가 없는 상황에서 강진군만 홀로 독야청정 10억원 가까운
기록적인 판매고를 남겼습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들이 눈물로써 쌓아올린 불멸의
금자탑이 되었습니다.
군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공직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한
금년 1년은 행복했고,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군민 여러분, 향우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0년 12월 31일
강진군수 황주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