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방지 총력 나선 강진군
- 작성일
- 2010.12.2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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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확산방지 총력 나선 강진군
- 해맞이 행사 취소, 대책본부와 특별상황실 별도 운영키로 -
전남 강진군이 최근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구제역 확산에 따른 효율적인 예방과 경각심을 전달하기 위해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읍면 이장단장과 총무, 읍면공동방제단장, 읍면장 및 실팀소장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전체 이장들을 대상으로 가지려던 이날 회의는 회의취지에 맞게 이장단장들만 참석했는데 군은 각 기관단체가 년말연시를 맞아 준비 중인 관내 5곳의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토록 했다.
또한 중등축구대회 및 24개 팀의 동계전지훈련 등에 대해 철저한 사전감독과 앞으로의 스포츠대회의 존치여부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교육 등을 중지 또는 연기하기로 결정하고 행정기관, 터미널, 장례식장 등 외부인 방문객이 출입할 수 있는 다중출입 장소에 대해서는 입구에 반드시 소독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군은 기존의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방역대책본부 내에 부군수를 상황실장으로 하는 별도의 비상대책상황실을 구성, 구제역방제 일일상황을 심도 있게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현재 방역초소 3개소와 주요 도로변 나들목에 대한 생석회 살포, 소규모농가에 대해서는 공동 방제단을 통해 효율적인 소독실시와 다두사육농가에 대해서는 소독약품 공급으로 자체소독을 실시토록 하고 있다.
또한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철저한 출입통제와 소독실시 후 축사를 출입토록 하고 축사입구에 출입제한 안내 및 출입금지 안전띠(폴리스 라인)를 설치토록 당부했다.
윤영갑 강진군 축산팀장은 “축사출입차량에 대한 소독 및 통제, 외부인 출입금지조치 등을 이행되어야만 구제역이 발붙일 수 없을 것이다.”말하고 최대한의 행정당국 대처와 함께 자체방역에 축산농가가 적극적으로 함께 나서야 목적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