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려청자 아르헨티나 입성
- 작성일
- 2010.12.0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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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고려청자 아르헨티나 입성
- 천년신비 중남미한국문화원서 화려한 개막, 14일까지 -
고려시대 최고의 첨단산업 결정체였던 ‘강진고려청자’가 중남미 중심도시 부에노스아이레스 공략에 나섰다.
지난 3일(현지시각)아르헨티나 수도로 중남미 경제문화예술의 도시인 부에노스아이레스 중남미 한국문화원에서 개막된 강진청자 전시회는 오는 14일까지 12일 동안 계속된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전시회는 독립 200주년을 맞은 아르헨티나의 요청에 따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 공예품인 강진청자를 강진군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이 공동주관으로 순회홍보하게 되었다.
강진청자의 남미홍보전시회는 지난 11월 1일 파라과이 아순시온 전시를 시작으로 2개 나라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이 지역 사람들에게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고려청자의 예술성과 우수성을 알리게 된다.
지난 3일 개막식에는 김병권 주 아르헨티나대사와 이종률 중남미한국문화원장, 아르헨티나 한인회장, 김은식 강진군의회의장, 김상수 강진군생활지원팀장 등이 참석했으며 현지 도예작가 등 도자기 관련인사 200여 명도 참석해 강진청자에 대한 관심도를 나타냈다.
개막식 후에는 강진청자 DVD상영으로 청자의 우수성과 한국예술문화를 이해하도록 했고 특히 탐진요 이가희 도예가의 상감기법 제작시연은 큰 호응을 받았다.
상형된 도자기 바탕에 직접 문양을 새겨 백토와 적토를 메운 뒤 다시 긁어내는 기법의 상감작업이 완성품의 학과 구름으로 나타난다는 설명과 함께 여백을 채워나가는 작업과정에서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번 아르헨티나 전시작품 중 눈길을 끄는 것은 13세기 강진에서 제작된 국보급 청자인 ‘청자상감유로수금문병’과 ‘청자양각연판문대접’으로 도자 애호가들의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또한 국내 유일의 관요(官窯)인 강진청자박물관 작가들과 개인요업체 작가들의 국보급청자 재현품과 현대감각의 디자인이 접목된 52점의 작품은 동포들의 자긍심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특히 아르헨티나에 거주하는 한국교민들의 향수를 달래주기 위해 특별 제작된 애국가가 새겨진 청자작품은 감동을 주기도 했다.
김병권대사는 “강진청자의 아름다움과 세밀함에 놀랐다.”고 말하고 이번 순회전을 계기로 도자 등 문화예술분야가 강진군 뿐 만 아니라 대한민국과의 교류확대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대사관차원의 행정적인 적극지원을 약속했다.
이종률 중남미문화원장도 “대한민국 강진군에서 세계최고의 예술품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하고 유래 없는 전시회 성황과 청자의 우수성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 강진군은 9세기부터 14세기까지 고려청자의 발생기부터 쇠퇴기까지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청자의 산실로 청자의 원조인 중국마저도 고려상감청자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진정한 고려청자의 성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