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출향인사의 잔잔한 고향사랑 운동
- 작성일
- 2010.08.02 16:46
- 등록자
- 홍보팀
- 조회수
- 195
- 보도자료 등록일
제목 없음
대표메일
kjdept24@korea.kr
담당부서
옴천면
보도요망일
대표 FAX
061-430-3464
담 당 자
박용선
2010.08.03
홍 보 팀
일반
061-430-3464
연 락 처
010-3629-4931
2010.08.02
핸드폰
010-2664-4262
강진군, 출향인사의 잔잔한 고향사랑 운동
- 옴천면 지역 주민들의 원동기 면허 취득 발 벗고 나서 -
강진군 옴천면 출신 출향인사가 지역주민들의 오토바이(원동기) 운전 면허증 취득에 발 벗고 나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울과 경기도 양평에서 예식업 및 건축업에 종사하고 있는 김남(66세, 사진) 대표
휴가차 고향인 옴천면에 머물고 있는 김 대표는 “고향발전을 위해 고민하던 중 지역 주민들이 오토바이를 교통수단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으나 운전 면허증이 없어 안전사고 위험에 항시 노출되어 있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옴천치안센터와 협의하여 면허 취득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대표는 지난 6월초부터 옴천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자신은 물론 타인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오토바이 운전 면허증 취득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에 오토바이는 운행하고 있으나 면허증이 없는 필리핀, 베트남 이주여성과 고령자 등 33명이 면허 취득을 희망하게 된 것
우선 김 대표는 면허 취득 대상자가 고령자와 이주여성임을 감안하여 필기시험에 필요한 핵심내용을 따로 정리하여 이를 개별적으로 배부하고 지난 달 10일부터 옴천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직접 매일 2시간씩 면허취득을 위한 체계적인 이론 강의를 시작했다.
또한 면허시험 3일전부터는 옴천초등학교 운동장과 옴천면 실내체육관에서 면허시험장과 똑같은 코스를 그려놓고 실기시험에 대비하기도 했다.
이 같은 김 대표의 열정과 헌신적인 고향사랑 소식을 접한 지역주민들도 너도나도 거들고 나서 훈훈함을 더했다.
옴천교회(목사 조종출)에는 ‘동영상 강의’ 수강을 받기 위해 성전에 있는 운전면허 시험장까지 중형버스 지원을, 군 보건소에는 옴천면으로 출장 신체검사를, 강진베이스볼파크(대표 우수창)에서는 면허 시험 당일 강진경찰서까지 대형버스를 지원해 주었다.
특히 강진읍 남성리 영랑사진관 임영관 대표는 면허시험에 필요한 사진촬영을 위해 옴천면에 직접 출장하여 무료로 사진을 촬영해주고 응시원서에 붙이는 반명함판 사진 3장외에 추가로 6매를 현상해주는 등 선행을 베풀어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칭찬을 받기도 했다.
이와 같이 한 달간의 준비 끝에 지난 달 29일 강진경찰서에서 치뤄진 원동기 운전면허 시험에는 김 대표와 지역 주민들의 열띤 응원으로 33명의 옴천 주민들이 시험에 응시하여 29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24명이 최종 합격하는 영광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