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결명자, 유통업체와 사전 공급계약 체결
- 작성일
- 2010.04.1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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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결명자, 유통업체와 사전 공급계약 체결
-친환경&8228;고품질 결명자 사전계약, 안정적 소득 향상 기여 -
전남 강진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되고 있는 고품질 ‘결명자’가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7일 지역의 결명자 안정적인 판로망 확보를 위해 경기도 광주시에 소재한 차(茶)생산 전문업체인 (주)청오건강과 강진군 작천면, 병영면의 40여 결명자 재배농가와의 사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강진군 작천면 한들농협 회의실에서 열린 결명자 사전계약 체결식에는 박홍석 청오건강대표와 관계자, 이매암 결명자 재배단지 대표와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사전 계약된 결명자는 작천면과 병영면 일대 10ha의 재배단지에서 생산되는 결명자 10t가량으로 지난 2008년부터 점차적으로 친환경 무농약 인증을 획득했다.
(주)청오건강과 작천면, 병영면 결명자 재배농가는 이후에도 품질의 품위에 따라 무농약 인증 획득을 조건으로 연차적으로 계약물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이번 사전계약에 따라 수입산 불법유통 및 과잉생산으로 시세가 불안정한 품목으로 분류된 결명자가 사전계약재배를 통해 강진지역의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매암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무농약 인증을 획득하고 친환경고품질 결명자를 친환경적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모든 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군 친환경농산팀 김정관 담당은 “생산자와 유통업체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매년 계약재배면적을 확대 추진하는 한편 직접 계약재배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수요자 중심의 농정으로 농가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