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장 정윤석씨, 중요무형문화재 인정 기념식 열려
- 작성일
- 2010.03.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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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장 정윤석씨, 중요무형문화재 인정 기념식 열려
- 강진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300여명의 축하객 몰려 -
전통옹기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정윤석(67세)씨의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옹기장 기능보유자 인정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지난 21일 강진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정윤석씨의 옹기장 기능보유자 인정 기념식에는 강진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고, 이날 경기민요 등 다양한 축하연 행사가 펼쳐졌다.
옹기장 정윤석씨는 강진군 칠량면 봉황리에서 대대로 거주하면서 전라도 전통기법인 체바퀴 타래미(판뜨기) 기법으로 전통옹기를 전승 발전시키고 있다.
정윤석씨의 전통적 옹기 제작 기법과 우수한 조형성 등이 두루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어 지난 2월 11일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96호 옹기장의 보유자로 인정되었다.
정씨는 초등학교를 졸업하던 지난 1959년 2월부터 5대 째 옹기업을 이어오던 외갓집 옹기막장에서 옹기 빚는 일에 종사하게 되면서 전통옹기 제작에 입문했다.
그 후 50여 년 동안 꾸준하게 선조들의 전통적 수작업 기법을 전승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1996년 10월 노동부 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옹기 기능전승자로 지정, 2004년 8월에는 전라남도로부터 무형문화재 37호로 지정되었다가 이번 국가문화재로 승격된 것이다.
그 동안 작품 활동에 있어서 2005년 서울 롯데화랑에서 “한국의 미” 옹기와의 만남전 외 서울 인사동 전시행사, 코엑스 무역센터 전시회, 이천 도자기 엑스포 전시회 등 각종 전국 축제 행사시 초청 전시회를 가진 바 있다.
특히 2007년 4월부터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정윤석씨의 전통옹기 3점이 영구 전시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정윤석씨는 이날 축하연에서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옹기장 기능 보유자로 인정받아 무한한 영광이다”며 “전통 칠량봉황옹기의 기능을 전수 보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진군 칠량 전통옹기는 질그릇에 잿물을 입혀 1,200℃의 불가마에 보름 밤낮을 구워 만들어 그릇 표면의 미세한 숨구멍을 통해 숨을 쉰다고 해서 ‘생명의 그릇’, ‘자연에 가장 가까운 그릇’ 등으로 통하면서 현재는 생활필수품으로 옛 영광을 되찾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