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인협회, 강진군에 “방짜징” 기증
- 작성일
- 2010.03.1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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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인협회, 강진군에 “방짜징” 기증
- 오탁번 회장이 친필로 새긴 ‘국보 제207호 천마도장니’의 방짜징 3점 중 1점 -
사단법인 한국시인협회(회장 오탁번)가 지난 8일 국보의 아름다움과 얼을 노래한 시를 징에 새겨 만든 ‘방짜징’을 강진군에 기증했다.
오탁번 회장이 직접 강진군을 방문해 기증한 ‘방짜징’은 주물로 뽑지 않고 방망이로 두들겨 만든 징 위에 대한민국 국보를 소재로 직접 시인들이 시를 써 친필로 새겨 넣어 만든 것.
한국시인협회는 숭례문 화재사건 이후 우리 문화재에 대한 애정을 되살리기 위해 국보 160점을 선정하여 국보의 아름다움과 얼을 노래한 시를 쓰고, 이를 묶어 ‘불멸이여 순결한 가슴이여’이란 시집으로 발간했다.
또 국보 160점 중 90편의 시를 다시 선정하여 방짜징으로 제작해 지난해 11월 서울 종로구 경운도 서울화랑에서 전시회를 가진 바 있다.
강진군에 기증된 방짜징은 90점의 방짜징 중 현 한국시인협회 회장인 오탁번 (고려대 명예교수)시인이 ‘국보 제207호 천마도장니’의 아름다움을 직접 쓴 시를 징에 새긴 3점 중 1점이다.
오탁번 회장은 “평소 강진군이 청자와 함께 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재조명함은 물론 김영랑 시인의 금관문화훈장 서훈 및 독립유공자 서훈 추진 등에 감사의 표시로 방짜징을 기증하게 되었다”고 기증 이유를 밝혔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국보를 사랑하는 시인들의 마음이 들어있는 너무나 소중한 방짜징을 기증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방짜징이 옛 선조들의 얼과 아름다움이 새겨 진만큼 이를 널리 알리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한국시인협회는 지난 2009년 초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만해사상실천선양회의 지원을 받아 ‘국보사랑 시운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