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욱 작가,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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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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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욱 작가,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자”
- 216회 강진다산강좌, 고정욱 동화작가 초빙 -
150여 권의 저서를 300만 부 이상 발매된 기록을 가지고 있는 스테디셀러 고정욱 작가가 제216회 강진다산강좌에서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하여’이란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지난 4일 강진군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날 강진다산강좌에는 황주홍 강진군수를 비롯한 노헤레나 성요셉여고 교장, 학생,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고 작가의 강연을 경청했다.
고 작가는 먼저 ‘학과 여우이야기’를 하면서 “서로 자신의 집에 초대해놓고 학은 맛난 음식을 호리병에, 여우는 평평한 접시로 대접한 이솝우화를 빗대어 서로 남을 배려하지 않고는 더불어 살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1살 때 소아마비를 앓아 장애인 되었지만 초&8228;중&8228;고 12년 동안 개근상을 받고 현재 자신이 작가까지 될 수 있었던 원천은 어머니의 크나큰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어릴 적 말했다.
특히, “장애는 부끄러운 일도 아니지만 더더욱 상도 받을 일 아니다’라고 어머니의 말씀이 지금도 자신의 가슴 깊이 남아 있어 인생의 고비 때마다 좌절과 역경을 극복할 수 있는 큰 힘이 된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인간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교육, 직업, 결혼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현실적으로 장애인들에게는 이 세가지를 모두 이루기는 힘들지만 여기 오신 분들이 오늘부터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있으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작가된 이유는 “자신이 쓴 글이 장애인도 우리 이웃이고 친구임을 알려 사람의 의식을 바꾸다보면 언젠가는 우리사회도 따뜻한 사회가 될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다“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꿈은 “첫째로 죽는 날까지 500권의 책을 저술해서 전 세계의 최고의 작가가 되는 것이고, 둘째로는 100개 언어로 번역 및 출판 되는 것이고, 마지막은 장애인을 다루는 작품을 써서 노벨문학상을 타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 작가는 손경주(성요셉여고 2)학생의 ‘장애인으로 살고 있으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냐’ 질문에 “장애인은 신체적으로 큰 어려움이 있지만 그 무엇보다도 사회적 차별과 냉대가 가장 힘들었다”고 답변했다.
고 작가는 성균관대학교원 국문학과를 졸업한 문학박사로 문화일보 신춘문예 ‘선험’으로 등단하여 대표작으로 아주 특별한 형, 안내견 탄실이, 민우야 넌 할 수 있어,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의 일기 등의 작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