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지방재정 조기집행, 순항
- 작성일
- 2009.06.1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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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지방재정 조기집행, 순항
- 전년대비 지방재정 집행률 1.5배 증가, 전남도 평균 집행률 60% 상회 -
강진군이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1,019억원의 지방재정 조기집행 실적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목표액 1,542억원 대비 66%의 집행률로 전년도의 동일기간동일시점 대비 1.5배나 높았으며, 전남도 22개 시&8228;군의 평균 집행률인 60%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
군의 전체예산현액 3,103억 원 중 1,542억 원을 올해 상반기 중에 조기 집행키로 결정하고 비상상황에 준하는 대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추진하고 있다.
제1회 추경예산(6월)을 3월로 앞당겨서 편성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월예산(3월)을 1월초에 확정하여 예산을 조기에 확정하고 배정했다.
또 소규모 사업의 예산집행 권한을 사업부서에 위임하여 회계부서의 업무량 누적으로 인한 발주지연을 해소토록 하는 등 적극적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했다.
상반기 발주사업은 모두 긴급입찰을 실시하고 설계 및 타당성 조사용역의 수의계약 대상을 1천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금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확대하는 등 각종 지방예산의 집행 절차를 대폭 단축했다.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성화를 위한 행정인턴 채용, 공공부분 일자리, 출산가사 돌보미, 청정해역지킴이, 지역아동센터 학습보조 등 8개 사업에 330명의 일자리를 마련했다.
가로경관 정비사업, 행복마을 가꾸기사업, 자전거 이용시설확충 사업, 옥외 광고물 정비사업 등 17개 사업에 317명의 신규 일자리를 마련하는 등 일자리창출의 가시적 성과를 위해 재정을 우선적으로 집중 투입했다.
특히 강진청자축제 콜센터 운영, 아름다운 강진 가꾸기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효과가 큰 생산적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저소득층을 배려한 공공근로 사업의 내실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제도개선 외에도 부군수를 상황실장으로 하는 비상경제상황실을 설치하여 각 부서의 조기집행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조기집행 과정에서 나타나는 애로 및 건의사항을 신속히 해소하는 등 비상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진군 고대석 부군수는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경제위기가 계속되어 모든 행정력을 경제 살리기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재정조기집행을 위해 전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