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벼 병충해 발생 방제대책에 최선
- 작성일
- 2009.05.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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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벼 병충해 발생 방제대책에 최선
- 벼 키다리병, 줄무늬잎마름병, 흰잎마름병 등 2009 벼 병해충 대발생 전망 -
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치형)는 지난 4일 겨울철 이상 고온 등의 환경요인으로 올해 벼 병해충 발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병영면 탑라이스 생산단지 종자소독 연시회를 개최했다.
올해 들어 전국적으로 보급종에까지 키다리 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증 시험을 완료한 종자소독법을 보급하여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벼 줄무늬잎마름병과 흰잎마름병은 벼 수확을 100% 못할 수 있는 치명적인 병해충이므로 사전 방제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있으며, 키다리병 방제는 프로라츠 유제와 풀루디옥소일(종액수)의 체계처리로 가능하다.
또 벼 줄무늬잎마름병을 매개하는 국립식량과학원 전남지역 자료 월동 애멸구 밀도조사 결과 발생량은 전년에 비하여 전남 1.8배(강진 1.7배)와 애멸구 바이러스 보독충률 전남 13%(강진 11.9%) 로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흰잎마름병의 경우 상습 발생지역 병원균 밀도도 전년보다 100~1,000배 높게 나타나 초기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피해 발생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줄무늬잎마름병 방제는 애멸구를 방제로 가능하며 파종전 종자 분의처리, 모내기 전 못자리 비닐과 부직포 제거 시부터 적용양제 살포, 모내기 당일 상자처리 등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흰잎마름병 방제는 발병 상습지는 저항성품종(진백, 새누리, 호품 등)을 이앙하고 관개수로의 겨풀, 줄풀 등 전염원 월동처 제거, 이앙전 애멸구와 동시방제 가능한 약제를 선택하여 상자처리, 질소질 표준시비와 병해충 방제 시 깨끗한 물 이용 및 상처가 생기지 않게 약제 살포, 아침이슬이 마른 후 농작업 실시로 예방이 가능하다.
강진농업기술센터 정현철 씨는 “농업인들에게 키다리병, 애멸구 및 흰잎마름병 병징을 사전에 면밀이 관찰하고 이상 징후가 발생하며 가까운 농업인상담소로 신고하여 사전 방제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