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생산성있는 회의로 전환
- 작성일
- 2004.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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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자료 등록일
강진군, 생산성있는 회의로 전환
- 간부회의, 화요일 오후 4시로 -
강진군(군수 황주홍)은 그동안 매주 월요일 아침 실시해오던 주간업무보고를 겸한 간부회의를 화요일 오후로 전환 실시하고 있다.
기존 월요일 오전 8시20분에 실시해오던 간부회의는 시간에 쫒긴데다가 일반적인 업무계획 보고로만 그쳐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것이다.
황 군수는 기존의 틀과 고정관념을 과감히 벗어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런 작은 것부터 생산성 있는 체제로 전환해야 하며 실천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임 군수들이 탁상 제일 윗편에 앉아 회의를 주재한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황군수는 간부공무원들과 문턱을 없애기 위한 방편으로 탁상 중앙에 앉아 회의를 주재했고, 간부공무원들 또한 실과사업소별 구분없이 자연스럽게 마주앉아 활발하게 토의를 진행해 나가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체제전환 후 처음 열린 지난 12월7일 오후4시에 개최된 회의에서는 실과 사업소 업무보고에 이어 자연스런 분위기 속에서 현안업무에 대한 심도있는 대화와 토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논의된 토의주제는 ‘지역사회에 환원되는 선진국형 문화정책’ ‘인재육성 기금과 체육진흥기금 확대방안’ ‘대도시 출향인 모임활성화’ ‘중앙부처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유지방안’ 등 지역발전을 위한 내실있는 내용들이였다.
이날 회의에서 황 군수는 토의주제에 대한 관계 실과 의견과 다른 간부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한 뒤 말로만 그치지 않고 대책을 세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장을 나선 간부 공무원들은 일방적 지시보다는 서로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는 토론문화가 형성된 것 같다며 마치 워크솝에 참석한 느낌이라며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격의없는 대화가 있는 변경된 회의체제를 반기는 모습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