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국제적인 하멜중심지로 나선다
- 작성일
- 2004.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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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자료 등록일
강진군, 국제적인 하멜중심지로 나선다
강진군은 우리나라를 서양에 최초로 알린 「하멜표류기」의 저자 하멜에 대한 아이템 상품 개발과 전자상거래시스템을 연계 운영하여 지역의 고유문화 자산을 토대로 글로벌화한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사이버 하멜 캡슐시스템 구축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있다.
네덜란드에서는 2003년도 하멜표류 350주년을 맞아 ‘하멜트레일’을 개발하고, 강진-네덜란드간 하멜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하멜관련 각종행사가 잇따라 열리는 등 국내외적으로 하멜의 체계적 관리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하멜과 인연이 깊은 고장, 강진군에서 국제적인 흐름에 맞추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강진군 병영면은 17세기 조선을 서양세계에 최초로 알리게 된「하멜표류기」의 저자 하멜일행이 7년간 생활하였던 지역으로, 지금도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빗살무늬 돌담의 한골목은 당시 시대상을 짐작하기에 충분한 곳인데, 이러한 문화적 자산을 적극 활용, 관광자원화 하기 위하여 전라병영성복원사업과 네델란드촌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한 사이버하멜 캡슐시스템을 구축하여 국제적인 감각에 맞춘 지역마케팅 전략을 세워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이버하멜 캡슐시스템 구축사업은 행정자치부가 국제화에 초점을 맞추어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 12월부터 내년 9월까지 9개월에 걸쳐 국비와 군비 각각50%로 총6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멜 종합정보관, 체험관, 관광관, 학문관, 통상관, 게임관, 어린이 하멜관 분야 등으로 구축하게 된다.
군은 사이버 하멜시스템 구축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하여 지난 11월 사이버하멜캡슐시스템 구축 제안기술 평가회를 개최한데 이어 12월에는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추진을 하게 된다.
사이버하멜 캡슐 시스템이 구축되면 강진군은 하멜에 관한 다양한 상품 개발과 사이버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군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고, 국제적인 하멜 트레일 중심지로서 세계와 당당히 맞서는 문화관광 중심지로 부상할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