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에 취한 女心
- 작성일
- 2006.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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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을 통해 봄을 노래했던 영랑 김 윤식 생가에 붉은 모란이 활짝 피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올 봄 유난히 잦았던 일기변화와 변덕스런 날씨 끝에 터트린 모란꽃을 본 관광객들이 화단주변에 도라 도란 모여 앉아 자리를 뜰 줄 모르고 있다.
전라남도 기념물 제 89호인 영랑생가는 모란, 동백, 장광, 돌담, 툇마루 등 집 주변의 평범한 소재들을 구수한 남도 사투리와 함께 시로 표현, 한국 서정시의 대가로 우뚝 선 김 윤식 선생(1902~1950)의 생가로 오는 29일부터 3일 동안 개최되는 제1회 영랑 문학제의 주 무대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 처음 열리는 영랑 문학제를 기리기라도 하듯 70년생 모란이 다시 보금자리로 돌아오는 기연까지 있어 이 곳을 찾을 많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