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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이 점점 설치되어가는군요 내성, 목책, 외성들이 착착 진행되어 가는데 왜 염장만이 중요한 시기에 장기에 팔려있는지 안타깝습니다
님은 먼 곳에어치들이 낮게 날고 날카롭게 우짖었다.남쪽의 먼 바다에 먹구름이 머물러 있다는 징조였다.어치는 여러 색을 지닌 아름다운 새이지만,사납고 공격성이 강한 새이다.이 어치가 낮게 난다는 건 무언가를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푸른 바다 저 멀리 청해진 즉 장보고의 앞날에 불어닥칠 폭풍처럼 여겨진다.칠년을 땅속에서 지내다 한철 짧은 목숨을 접는 매미들이 운다.청해진을 거쳐 추자도로 가는 장삿배를 기다리는 최녹천.뜬금없이 우리 추자의 '님은 먼 곳에'가 떠오른다.최녹천이 언졘가 청자 항아리에 학과 버들을 그려 넣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이런 민초 장인들의 염원이 훗날'국보 68호 청자상감운학매병'과 '국보 66호 청자상감포류수금문정병'과 같은 걸작들을 낳았으리라.간송 전형필이 일본인에게 기와집 20채 씩의 값을 주고 샀다는.'국보 68호'는 하늘과 땅을 향하고 있는 암수 69마리의 학 사이에 구름을 덧잎힌 걸작.오묘한 색깔과 '삼불 김원룡' 박사가 얘기했던 우리의 산새를 닮은 허리의 곡선미는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국보 66호'에는 버들이 새겨져 있다.아,거인이여!간송이여!최녹천의 수준이 당의 월주요 장인 곽명인에못지않다고 생각하는 장보고.최녹천에게 힘을 실어줌으로써 소위 경영학 인사 이론의 견제와 균형(chance & balance)을 잡지 않을까 생각한다.또한 일본로부터 배웠으나 이를 능가한반도체나 제철 기술처럼,이제 본격적으로 청해진에서 해상무역을 장악하지 않을까?사랑한다고 말할 걸 그랬지님이 아니면 못 산다 할 것을사랑한다고 말할 걸 그랬지망설이다가 가버린 사람마음주고 눈물주고 끔도 주고멀어져 갔네 님은 먼 곳에영원히 먼 곳에 망설이다가님은 먼 곳에------------------------------님은 먼 곳에/김추자
정 족장이 왜 자신의 가마를 최녹천에게 물려주려고 했는지장보고와 정년이 스스로 깨달을 만큼 최녹천의 청자 기술이 발전을 했다.구름 한 점 없이 투명했던 초여름 날 탐진의 하늘빛과연한 갈맺빛 산자락을 닮은 탐진 고유의 색을 청자에 담으려는 최녹천의 염원이 꼭 이뤄지리라 믿는다.청해진이 이제 그 규모를 갖추어 제 모습을 점차 드러내고 있고, 장보고가 청해진의 활용과 성공을 믿고 있기에 그의 해상무역이 실현될 날도 머지 않았다.
탐진청자가 이제 본궤도에 오르는 시간 되었네요 탐진청자는 탐진 하늘과 바다의 투명한 푸른 빛을 닮은 빛깔로 만들어져야 진품 명품 신토불이가 되겠지요, 도자기 생명은 유약과 불이라는 것을 잘 알고있는 최녹천 그리고 최녹천을 길러낸 장보고와 정 족장안목에 경의를 표하며, 청자에 유독 학의 그림이 많은 이유를 어렵프시 알게 된 것 같다.또 하나의 인연의 전설을 배운다.
탐진의 하늘이 담긴 청자를 어서 빨리 보고 싶네요. 비록 귀한 그릇인지라 평민들까지 폭 넓게 갖진 못할지라도 도공의 혼과 열정이 깃든 청자를 만들어낸다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일인지 최녹천은 알고 있겠지요. 그리고 장보고 대사도. 염장이 게으름을 피워도 여전히 신뢰하고 있는 장보고 대사가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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