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소통과참여 > 강진글사랑 > 역사소설
모바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이 페이지로 바로 접속합니다.
174 hit/ 6.63 MB
다운로드
미리보기
17 hit/ 156.1 KB
싸나이 한 생 될 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 마도로스,뱃사람. 주색잡기에 빠져 한 생을 탕진하다 이름모를 여인의 치마폭에 스러지는게 운명일 수도 있을진데. 장보고와 정년이라는 청년은 내일을 내다보며 다람쥐가 겨울나기를 위해 차곡차곡 도토리를 모으듯 하나하나 인연들을 엮어나가고 있다. 정년은 당나라의 무장이 되기 위해 장보고는 더 큰 꿈을 향하여. 신라 입장에서 보면 왜구와 당구가 있듯이, 왜와 당의 입장에서는 신라의 해적도 있지 않았을까? 장보고와 정년도 어쩌면 상인과 해적과 해군의 미묘한 경계,국가의 통제가 미치기 모호한 지점에 있지 않았는 지 모르겠다. 마치 레판토 해전에서 부사령관으로 참전하여 스페인 무적함대를 물리친 영국의 해적 드레이크처럼. 밤늦은 항구에서 그야말로 연락선 선창가에서 돌아올 사람은 없을지라도 슬픈 뱃고동 소릴 들어보렴 첫사랑 그 소녀는 어디에서 나처럼 늙어갈까 가버린 세월이 서글퍼지는 슬픈 뱃고동 소릴 들어보렴 이제 와 새삼 이 나이에 청춘의 미련이야 있겠냐만은 왠지 한 곳이 비어있는 내 가슴에 다시 못올것에 대하여 낭만에 대하여 -낭만에 대하여/최백호
드디어 무령군에 들어 갔습니다 군이라는 특수 조직에 들어가 무공을 세워 일취월장 양명하시겠죠 앞으로 기대됩니다~~
11회 무령군 입대편에 등장하는 인물들 모두가 큰 그릇이다. 당나라 귀화 군관 이원좌, 김시방, 장보고, 정년 등 큰 일을 이룬 사람은 먼저 사람 됨됨이가 있어야한다. 시대는 천년이 흘렀건만 어찌 인물들은 아직도 쫌생이가 많은가? 탐진 토기를 매개로한 역사 소설을 통해 다양한 인물을 만나는 재미 즉 나를 뒤돌아 본다. 과연 큰 물에 놀 수 있는 자질은 있는가
역시 큰고기는 큰물에서 놀아야 하고, 옷은 체형에 맞게 입어야 한다. 장보고는 장삿배 이동 경로에서 역할에 빈틈이 없으면서도 만난 인적요소들과 물적 세태를 예의주시 해오고 있다. 장삿배의 최종 목적지까지 궁사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으나 심중에 품은 꿈을 확장해가는 용단이 장보고의 그릇 크기를 짐작하게 한다. 평생 사람 만남을 통해 사람이 나아가는 진퇴의 시기를 읽을 줄 아는 김시방의 반응도 두 청년의 미래를 읽고 시원스럽다. 월주가마에서 노예로 일하는 신라도공들을 해방시켜 그 기술을 진짜 우리의 것으로 재창조하겠다는 장보고의 복안이 확장력으로 폭발할 것 같다. 두 청년의 진로가 급하지 않으면서 잘 다지며 앞으로 향하고 있디. 무령군대에서 군계일학의 탁월함이 실력자로 부상할 것이고, 지배자로서 지위와 역할을 발전해 갈 것으로 기대된다. 탐진의 청자가 멀리서 그 빛을 잉태하고 있는 느낌이다. 과정이 허술하여 결과가 좋을수는 없다. 스토리의 전개가 촘촘한 퍼즐로 맞춰가고 있다. 더욱 흥미롭게 찬란한 빛을 찾아가는 내용 전개가 너무도 재미있다. 다음 연재가 기대된다.
장보고와 정년이 있어 든든했던 김시방, 그들이 무령군에 들어가겠다며 돌연 이별을 선언하는데도, 예상 했던 듯 은전까지 챙겨주는 김시방의 역량이 넓은 어른 임을 느낍니다. 어느새 월주의 노비들을 구출할 생각하고 청자기술을 들여올 꿈을 꾸고 있는 장보고의 큰 그림이 대단합니다.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결과보기
자바스크립트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일부기능이 작동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