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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넘고 물건너 더위와 추위와 호환하고 싸우면서 사대의 예를 표하기 위하여 고생하시는 모습이 눈에 그려집니다 예나 지금이나 힘의 곡 정의가 되고 약함이 배려가 될수 없음이 안타깝습니다.
사신길 2를 읽으면서 약소국가로 조공을 바치기 위해 중국을 40~60일 먼 거리를 힘겹게 오갔을 옛사람의 노고를 생각하면서 흥미 있게 읽었던 3회다. 강진 출신 김억추 장수의 심성을 엿볼 수 있으며. 강진 작설차의 효력이 소개된다. 현재 강진 백운동 정원 옆에 조성된 차밭은 우연이 아니라 차의 역사를 말해주며 특히 이번 정 작가의 소설로 강진의 역사와 문화라는 새로운 옷을 입게 된 것 같다.
3편을 즐감하며 여행을 함께 했습니다. 전라도 냄새를 물씬 풍기는 방언과 장군의 듬직한 언행들이 시뮬레이션 영상으로 다가오는 듯 합니다.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 내용과 대조되며 흥미를 더해 주고 있습니다. 먼 길에 감기를 달랠 수 있는 따뜻한 강진 작설차는 이 고장 출신 장군의 우직한 인간사랑을 진하게 느끼게 해줍니다. 상사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얻고 그 신임에 빈틈 없이 사절을 수행하는 든든한 행보가 향후 활약상을 크게 기대되게 합니다. 선생님 연재의 행간을 느끼고 배우며 즐겁게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건강에 유의하십시오. 항상 응원합니다.
김억추는 태조의 신호위장군이며 삼중대광 고려개국공신이었던 김근겸의 후손입니다. 불볕 더위 7월 황도 먼길 사신 일행의 흔적과 김명원의 억추에 대한 시, 김억추에게 중국어를 익히라는 김명원의 각별한 총애, 박산 외갓집에서 성장하고 학업을 하여 문과급제한 호남의 대유 이후백 대감이 김억추의 스승이란 점도 정작가님께서 재조명해주셨군요. 이후백 대감은 시각에 묻혀있던 당대 강진의 큰 인물이었다는 것에 대해 지역민의 관심사가 새롭습니다. 월출산 계곡줄기 금강천 흐른물에 작설차 따끈하게 한잔 마시면서 정작가님의 야심찬 못다 부른 명량의 노래 다음회를 기다려봅니다. 특히, 문봉균 선생님의 댓글이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깊이있게 읽었습니다.
이름 김억추의 스승 이후백의 한자 이름 後白을 보고 놀랐다. 淸白하였다 하니 과연 제대로 이름값을 하고 산 인물이다. 한학자이셨던 외조부께서 泳甲이라고 안하고 泳乙이라고 이름을 지어주셔서 한 때 원망했었는데, 이제 오십이 넘어 그 뜻을 알고 보니 감사할 따름이다. 김억추의 선조들 중 고조 때부터 무신이었다니과연 왕대밭에 왕대가 났던 모양이다. 김억추가 김명원과 더불어 강진 작설차를 마시는 모습을 보니, 혜장, 초의 선사 등과 다담을 나누고 차를 즐기는 모습 등이 그려진 정찬주 작가의 “소설 정약용“ (2019년 1월,한결미디어) 에 나오는 가슴 뭉클한 시 한 구절이 떠오른다. 雁斷漁沈千里外 每年消息一封茶 기러기 끊기고 잉어 잠긴 천리 밖 해마다 오는 소식 한 봉지 차로구나 만리장성 최동단의 시작점인 그 유명한 山海關을 보니 여러 생각이 떠오른다. 천하의 요새로써 누르하치조차 번번이 공략에 실패했으나 오삼계가 문을 열어줌으로써 무혈입관 청나라가 중국을 지배하게 되었으니, 天時, 地利보다 人和가 중함을 알겠다. 이 사건에도 당 현종에게 양귀비가 얽히듯, 오삼계 애첩문제가 얽혔음은 물론이다. 산해관의 화려한 여인들을 보고 일행들이 침 흘리는 장면을 보니 괜히 내 뒤통수가 따가워진다. 얼마 전 보성통합축제 때 반라의 러시아(브라질) 미녀들이 엉덩이를 흔들며 춤추는 걸 넋을 잃고 구경하다 아내에게 뒤통수를 된통 얻어맞았기 때문이다. 수백 년 전에 불던 바람이 수백 년이 지난 오늘이라고 불지 않겠는가? 崢嶸雉堞與雲平 大野東頭縱復橫 四海一家兵革息 年年春草滿空城 높고 가파른 성가퀴는 구름과 나란한데, 너른 들 동쪽에 이리저리 얽혀있네 온 세상이 한집안 되어 전쟁이 그쳤으니, 해마다 봄풀만이 텅 빈 성에 가득하네 - 過九蓮城 ( 구련성을 지나며) 1577년에 鶴峯 金誠一이 명나라에 서장관으로 가며 지은 시라는데, 임란 전후의 김성일의 행적과 관련하여 보니 감회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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