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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 부른 명량의 노래 2회는 인왕산에서부터 시작 되더군요. 이등병 시절을 인왕산에서 보낸 저로서는 군 복무 중의 추억을 떠올리며 읽었습니다. 압록강가에서 성절사의 체통을 세우는 대목은 김억추 장수의 자존심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강진에서 난 작설차, 김억추 장수가 구사하는 강진의 향토적 언어를 통해 작가의 애향심을 다시 생각합니다. 다음 회가 기대됩니다.
노래영 형님! 구수한 전라도 말씨가 반갑습니다. 영화의 한장면 같이 그려지는 모습이 더욱 보고 십구요! 핵심이 되는 글귀의 해설은 별미입니다. 이순신의 7년과 함께 역사의 발자취를 바르게 재조명하는 일은 결코 싶지 않을 진데, 그 땀과 고통의 흔적은 길이 남을 것입니다. 먼 길을 가야 하는 만큼 건강을 지켜가시면서 멋있게 써 주십시요? 재미있게 보겠습니다.
물소리 명나라 신종 만력제의 생일 성절사로 가는 김명원을 따라 압록강을 건너 중국으로 가는 김억추를 보니,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가 생각난다. 그 중 한밤중에 강을 아홉 번 건넌 一夜九渡河記에 보면 사람의 마음 상태에 따라 다르게 들리는 물소리를 이야기하고 있다. 김억추에게 압록강의 물소리는 산이 찢어지고 언덕이 무너져 내리는 소리로 들렸으리라. 처음 황도를 가는데다 갔다 오면 승진이 예상되고, 교룡기에 모래를 달고 휘두를 정도로 한참 혈기왕성한 때이니 말이다. 長風破浪會有時 直掛雲帆濟滄海 거친 바람이 물결 헤치는 때가 오면, 구름 돛 달고 거친 바다를 헤쳐가리 - 行路難 (李白) 바로 이러한 마음이 아니었겠는가? 마음 같아서는 평양부윤 부자지라도 걷어찼으리라. 임란의 인물 중에 김명원을 보면 초한지의 소하가 생각난다. 뒤에서 보급 등 행정을 책임진 일은 잘하였으나 전쟁에는 능하지 못했던 인물. 또한 이순신을 변호했던 걸 보면 사람 보는 안목도 있었던 것 같다, 가끔 역사에 보면 불도저에 컴퓨터를 장착한 것 같은 비범한 인물이 한명씩 나오는 데 행정과 전쟁에도 백전백승한 이순신을 보면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정사를 태업함으로써 명의 멸망을 앞당긴 암군이었던 명나라 신종 만력제 주익균. 문화대혁명 때 거대한 무덤이 파헤쳐져 시신이 불태워졌던 인물. 그러나 임란 때 군사를 파병하여 조선과 선조에게는 구세주와도 같았던 인물. 후세에도 우암 송시열이 화양계곡에 만동묘를 세워 칭송해 마지않았던 황제를 보니 수수께끼 같은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나는 이제야 도를 알았도다. 마음을 잠잠하게 하는 자는 귀와 눈이 누가 되지 않고, 귀와 눈만을 믿는 자는 보고 듣는 것이 더욱 밝아져서 더 큰 병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 燕巖 朴趾源
2회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구수한 사투리를 구사하는 김억추 장수의 늡늡한 모습과 인간미가 돋보이며, 특히 조선 중기를 살았던 선인들의 민속과 풍습을 배울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면서 역사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소설을 통해 많은 사람이 역사 공부를 열심히 하여 밝은 미래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정 작가님의 힘이 돋보이는 김억추 장수 이야기가 점점 흥미를 유발합니다.
작가님 2회 잘 읽었습니다 예전에도 급행료가 있었나봅니다 제 첫근무처가 강진인데 작가님 덕택에 강진의 옛추억을 많이 떠올립니다 3회에서 김억추장군과 다시 만나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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