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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오래 전도 아니지만 경건하고 정성된 마음으로 제를 지내며 소원을 빌던 때가 우리에게도 미덕이었죠. 지금은 번거롭고 귀찮은 이유로 모든 것이 간소해졌지만 토기를 굽기 전에 제를 지내는 것을 보며 문득 그 시절을 추억하게 됩니다. 궁복처럼 인품과 무예가 뛰어난 자라면 누구에게나 맘에 들겠지만 장보고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새롭게 선보이는만큼 부디 개인의 영달만을 위해서 나아가지는 않을 것을 확신합니다.
탐진땅 아름다운 풍광과 소박한 민초들의 이야기가 잘 그려진 4회 잘 읽었습니다. 궁복에서 장보고라는 이름으로새롭게 태어난 과정이 우연함이 아니라 오랜 성찰의 결과다. 정 족장 한 사람의 지도자가 여러 사람을 살리고 있다. 나도 직장에서 은퇴한 후 마을을 위해 작은 봉사를 하고 있다지만. 정 족장의 인픔에 고개를 숙인다.장 보고의 활약이 점점 흥미를 더해 간다. 다음 호가 그 만큼 기대된다.
궁복의 큰 꿈 궁복은 어려서부터 사람들이 굶어 죽는 것을 많이 보아왔다고 한다. 따라서 굶주린 사람들을 도우려면 장사를 잘 해서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정 족장에게도 군관과 장사꾼 중 택일을 하라면 큰 장사꾼이라고 당당히 밝히는 궁복. 정 족장은 훌륭한 군관이 될 소지가 충분한 궁복이 장사꾼이 되겠다는 말이 잘 믿기지 않아 그 이유를 물었다. "배고픈 사람들을 도울라믄 군관보단 장사를 하여 부자가 되어야 하지라우". 궁복의 말에 정 족장은 감복하여 명품 술잔을 선물하며 궁복이 자신보다 큰 사람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궁복은 이름도 '재물을 지킨다'는 뜻의 '보고(保皐)'라 짖고 정 족장과의 인연을 이어가리라 다짐한다. 그러려면 정년을 친 동생처럼 챙기고 토기가마에도 능통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장보고. 그의 원대한 꿈이 반드시 성공하길 바라며 앞날에 순풍이 불기만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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