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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文柄)이라는 말이 신기합니다. [보한집]을 쓴 최자의 문사와 정치 역정이 조금 엿보이기 시작하네요. 삼별초 얘기며, 청자를 통한 예술의 음미, 정치에의 활용 등 상당히 복잡다단한 얘기들이 펼쳐집니다.
최고 권력자들을 사로잡은 청자 최충헌, 최우, 최항으로 이어지는 도정별감들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시절. 이들을 사로잡은 것이 탐진 청자였다니 예나 지금이나 武는 文을 이길 수 없다는 증표 이리라. 청자 의자와 청자 불상에 이어 이번에는 청자 주전자다. 최항은 이 청자 주전자를 만난 것을 천재일우의 기회였다고 실토하였다.몸체의 상부와 하부는 크고 작은 연꽃 봉우리 무늬가 겹쳐 있었고. 몸체 목 부분은 두 손으로 연꽃을 든 동자가 있었으며,손잡이 위는 개구리 조각이 얹혀 있는 모양을 한 청자 주전자. 최항이 이 주전자는 임금이 왔을 때만 내어 놓으라고 명하였다고 하니 얼마나 소중히 여겼는지 알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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