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부모의 사랑 어버이날을 생각해 봅니다.
- 작성일
- 2012.05.08 21:01
- 등록자
- 이형문
- 조회수
- 1601
한문에 어버이 부 (夫)자는 하늘 천(天)자보다 한 혹 수가 더 높이 표시되어 있어 이 뜻은 하늘보다 더 높이신 어버이란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노래 가사에도 높고 높은 하늘이라 말들 하지만 나는 나는 높은 게 또 하나있지 낳으시고 기르시는 어머님 은혜 푸른 하늘 그 보다 높을 것 같네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푸른 하늘보다 바다보다 넓고 크신 부모님 은혜(恩惠)라고 합니다.
힘겹고 혼탁한 이 험한 세상 속에서도 나의 부모님은 전혀 표시 없이 사랑해주고 따뜻이 성장 시켜주신 나의 부모님이십니다.
거북이 등짝처럼 일밖에 모르시고 손 마디 마디마다 다 터지도록 일하시며 주름진 모습이어도 표시내지 않고 묵묵히 나를 돌봐주시는 나의 부모님이십니다.
오늘만이 아닌 1년 열 두 달 내내 가슴에 카네이션 한 송이를 달아 드리고 싶습니다.
책에서 읽은 글 하나 여기에 옮겨봅니다.
이탈리아의 작가“지오반니 파피니”는 본래 철저한 무신론자(無神論者)였습니다.
어느 날 그가 무서운 병에 걸렸는데 그 소식을 들은 어떤 사람이 믿음이 독실한 그의 어머니에게“인육을 먹여보라”고 일러주었답니다.
사람들의 살을 구할 수 없는 어머니는 칼로 자기의 허벅지 살을 잘라 잘 요리해서 아들에게 먹였다고 합니다.
고기를 먹고 병의 차도가 차츰 낫기 시작하자 아들은 “ 그 고기를 다시 한 번 더 먹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아들 몰래 자기 살을 베려다 그만 동맥을 잘라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외출하고 돌아온 아들이 그 충격적인 사실의 광경을 직접 목격하고 어머니의 깊은 사랑의 감격하여 오열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 지난번에 먹은 고시도 어머니 살 이었군요” 어머니는 아들의 통곡하며 울부짖는 소리를 듣고 간신히 정신을 차렸습니다.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당부했습니다.
“나는 죄 많은 몸으로 너를 구했지만 예수님은 죄 없는 몸으로 우리를 위해 살을 찢기시고 피 흘리셨으니 너도 반드시 예수님을 믿어야한다.
살을 베어 아들에게 준 어머니 사랑에 감격하여 파피니도 독실한 기독교인이 되었고 그 후 그는 그리스도의 이야기, 떡과 포도주 등 기독교적인 작품을 발표했으며 남은 삶을 복음을 전파하며 살았다고 합니다.
성경말씀(디모데 전서 5.장 4)속에 “자녀들에게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서 받으실만한 것이니라"
필자는 이번 어버이날을 기해 강진 고을 신문에 시리즈로 글을 썼습니다.
우리는 이 험한 세상에 감당하기 어려운 부모님의 삶이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식을 키워주시는 그 고마운 은혜를 항상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