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은 오래 머물지 않습니다.
- 작성일
- 2012.02.27 16:21
- 등록자
- 이형문
- 조회수
- 1777
옛날에는 하루 가는 것이 화살같이 빠르다고 했는데 나이가 더 들어가는 지금은 날들이 총알보다 더 빨리 가버린다고들 말합니다. 정말 눈 깜박할 사이에 계절이 바뀌어 그 춥던 겨울이 지나고 나니 언 땅이 풀리는 초봄이 다가왔습니다.
그처럼 젊음 또한 오래 머물지 않고 두 번 다시 오지 않으며 되돌려 놓을 수도 없습니다. 매정한 세월 또한 당신을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우리들 인생 자고이래(自古以來)로 모은 재물을 지니고 저승까지 간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불가에서는 우리 인간을, 삼계를 윤회(輪廻)하는 고통의 바다라고 표현합니다. 또한 기독교에서는 대죄인의 보잘 것 없는 몸뚱이라고도 표현하지요.
살아 있는 동안 먹고 입는 세상사에 얽매어 언제나 바쁘게 살아가다 보니 곁을 볼 여유가 없는 게지요. 그렇게 하루 한 해를 보내다 보니 어느 덧 고운 얼굴에 주름만 집니다. 살아가다 보니 모든 애착을 버리지 못하고 발버둥 치다보니 해는 서산에 기울어져 있습니다. 그제서야 인생은 꿈같음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하룻밤 꿈같은 날들이라 후회하는 날이 오면 젊음이 그 얼마나 소중한 시기의 날들인지를 뉘우치게 됩니다. 젊었을 때의 하루 허송세월이 1년과 같다고까지 말합니다. 젊음을 만끽하고 값진 날들로 보람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잠깐 머물다 가는 세상 무엇을 그리 탐하며 남의 눈에 피눈물을 흘리게 해야 합니까? 오늘 하루를 보람되고 정직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부여되는 것, 자신이 느끼기에 따라 길고 짧을 수 있습니다. 자신이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는 상관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인간답게 사는 날까지 참되게 살아가는 길이 중요합니다. 돈이 많고 적고는 자기 분복으로 생각하고 현실에 적응하며 바른 삶을 사는 정신이 중요합니다.
최대의 기쁨으로 하루를 맞이하며 자기를 낳아준 부모를 공경할 줄 알아야 합니다.
복을 달라고 안달치 말고, 복을 담을 그릇을 먼저 만드십시오. 그것이 현명한 생활의 길입니다. 그리고 당당하게 살아가십시오, 작게 배우고 많이 배운 것은 아무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인간의 수양이 먼저입니다. 세상을 항상 감사하는 가운데 살아가면 언젠가는 천사의 손길이 다가 올 것입니다. 남들이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십시오. 실패와 쓰러짐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주위에 좋은 친구는 우량주식입니다. 부정적인 친구는 원수가 될 수도 있지요. 세상만사에 우연이란 절대 없습니다. 인연을 소중히 하십시오. 먼저 상대에게 주고 먼저 봉사를 해야 합니다. 기회는 하늘에 별만큼 많다고 말합니다. 종교에서 자신이 믿는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라고도 하지요. 자신을 깨끗이 만드는 성전을 만드십시오.
행복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겉치레가 아닙니다. 일상에서 행복과 기쁨을 찾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며 행복의 기준도 자기 내면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인생의 행복을 만끽하며 살아가고 있고, 또 어떤 사람은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급급해 미처 행복을 느껴볼 여유조차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직업이나 지위와 명예를 더 중시했던 과거시대가 아닙니다. 바르게 사는 길이 더 중요합니다. 현대인들의 진정한 행복에 대해 말하기를 행복은 욕구와 욕망이 충족돼 즐거움을 느끼는 상태를 말합니다. 물론 그것은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는 동시에 죽어가는 것입니다. 젊음은 진정 중요한 시기입니다. 놓치지 마십시오. 죽음은 인간 실존의 한계상황이지요. 피하려야 피할 수 없고, 벗어나려야 벗어날 수 없는 운명적 상황이며 절대적인 상황입니다.
부모로부터 이승에 나와 사는 날까지 정의로운 날들과 젊음의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