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앞둔 노인들의 하소연 25가지
- 작성일
- 2011.07.04 16:18
- 등록자
- 이형문
- 조회수
- 1652
2011년 5월에 일본에서 출간된 일본 최초 최연소 호스피스 전문의 "오츠 슈이치"(大津秀一)씨가 출간한 책 "죽을 때 후회하는 25가지" 내용을 요약 여기에 써 봅니다. 인간은 누구나 죽음을 면할 수 없습니다.
자신의 한 생애의 역사이자 자신을 대변하는 인생길을 만족스럽다고 미소를 머금으면서 다음 저 세상으로 향하는 사람이 과연 그 몇이나 되겠습니까? 어딘가 혹은 무언가 부족했던 인생사를 누구나 간직하고 있기 마련입니다. 이런 시점에 "오츠 슈이치"씨는 종말 의료 전문의로써 1,000명의 말기 암 환자를 상대로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가지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또 아직 죽기 전의 시간을 가진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남겨야할 말과 후회하는 공통점이 무엇인지? 에 대하여 쓴 글 내용입니다.
1) 자신의 몸을 소중히 않았던 것. 평소 몸 관리를 잘 않고, 병이 생긴 뒤 돈을 쓰는 것보다 병이 생기기 전에 돈을 쓰지 않았던 것.
2) 유산을 어떻게 할까? 유산 상속문제로 골머리를 앓음. 건강할 때 평소에 정리해 두지 않았던 것.
3) 꿈을 실현 할 수 없었던 것. 자기가 하고자 했던 일에 전력투구 하지 않음.
4) 맛있는 것을 먹지 않았던 것. 건강을 잃지 않았을 때 영양가 있는 것 많이 먹어두지 않았던 것.
5) 마음에 남는 연애 한번 못해본 것. 기억에 남는 추억의 아기자기한 연애.
6) 결혼을 하지 않았던 것. 독신으로 살았던 것.
7) 아이를 낳아 기르지 않았던 것. 여자인 경우, 나도 저런 예쁜 아이 하나 낳을 걸 그랬어.
8) 악행을 손댄 일. 나쁜 일에 휩쓸려 밤새 악몽에 시달리며 남은 생을 힘들게 보낸다는 것.
9) 감정에 좌지우지 돼 일생을 보낸 것. 수 없는 말다툼에 감정을 억제하지 못한 후회되는 일.
10) 자신을 제일이라고 믿고 살아 온 것. 경영자로써 유아독존적으로 자신의 힘을 과시한 일. 과거의 오만했던 일.
11) 생애의 마지막 의지를 보이지 않았던 것. 건강했을 때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
12)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해요" "고마워요" 라고 진정으로 말하지 않았던 것.
13) 가고 싶었던 곳에 그이와 함께 먼 여행 못해 본 것.
14) 고향에 자주 가보지 않았던 것.
15) 취미의 시간을 할애하지 않았던 것.
16) 꼭 만나고 싶었던 사람을 만나 보지 못했던 것.
17) 꼭 하고 싶었던 것을 하지 않았던 것.
18) 사람에게 너무 불친절하게 대했던 것
19) 아이를 결혼 시키지 못했던 것.
20) 죽음을 마냥 불행하다고만 생각 했던 것.
21) 남겨진 시간을 소중히 보내지 않았던 것.
22) 자신이 살아 온 증거(유산)를 하나도 값지게 남기지 않았던 것.
23) 종교를 너무 몰랐던 것.
24) 자신의 마지막 장례식을 준비치 않았던 것.
25) 결국 담배를 끊지 못했던 것. 이상입니다.
옛날, 고사성어에 반포지효(反哺之孝)라고 까마귀, 까치도 어미가 늙어 힘 못 쓰면 먹이를 물어다 먹여 살립니다.그런데 하물며 우리 인간들은 오늘 날 다 늙은 부모에 불효하고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오늘날 노령의 현실이 누구의 탓도 아니고 우리 모두의 탓이며 문제점을 집고 넘어가야 할 큰 문제입니다. 과거 어려운 삶에서 이렇게 잘 살아가도록 나라를 만들어 놓은 어르신들의 보답을 젊은이들은 당연히 잘 돌봐야 할 책임이 있는데도 그러지 못하고, 부모님 모시는 것을 귀찮다는 젊은이들이 많음을 개탄치 않을 수 없습니다.그 가장 큰 이유가 더러운 서양풍에서 온 것은 말 할 것도 없고, 전혀 인성교육을 못시킨 부모의 책임을 통감해야 할 때입니다. 그저 오냐 오냐 왕자, 공주병으로 키우면서 자식 비위 맞춰야 하다보니 결국에는 자식들의 하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일편단심 자식 잘되게 있는 재산 다 팔아 출세시켜 결혼 시켜 놓고 나니 부모를 못 모시겠다고 골방 하나 얻어 주고, 개밥 주듯 생활비 기십만원 주면서 집에도 오지 못하게 하고 나중에는 양로원으로 보내버리는 시대에 노인들은 살아가고 있습니다.
과연 이게 될 일인가? 젊은이들은 깊이 느껴야 할 때입니다. 어떤 부모는 아들을 의사까지 만든 한 부모에게 그 며느리 하는 말이 부모로써 학비대고 장가 보내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냐는 말에는 할 말을 잊고 맙니다. 그러나 부모는 그저 가문의 영광이요, 우리집 기둥이라고 남 앞에 가서는 속이 썩어도 체면상 자랑합니다. 그런 자식에게 부모 모시는 법을 안 가르쳤으니 불효의 반은 부모의 몫이 당연합니다.
이젠 노인들은 힘 못 쓰고, 갈 곳 없어 길거리로 나와 방황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서 어떻게 하면 잘 죽을 수 있을까? 라는 방법만 찾아 다니고 있다는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