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농촌관광
- 작성일
- 2009.12.08 20:21
- 등록자
- 이홍규
- 조회수
- 1323
제 목 : 협력(協力)하여 선(善)을 이루는 농촌관광
이홍규 : 향토문학가/체험마을지도사 / 저서: ‘모란꽃 소년’ ‘천년의 약속’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함께 어울려 집단을 이루고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일은 다른 사람의 힘을 빌려야 한다. 또한 어떠한 목적과 공동의 일을 추진함에 있어 서로가 한마음이 되어 힘을 합하는것을 협력이라 한다. 협력을 하기 위해서는 집단의 구성원이 서로간에 허심탄회(虛心坦懷)한 의사소통과 배려와 인정이 필수조건 이다. 필수조건이 충족되면 가장 소중한 가치인 선(善)을 이룰 수 있다. 선(善)은 모든 사람이 서로 사랑하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이상적가치 라고 설명 할 수 있다.
우리 생활의 터전인 강진 이라는 공간적 가치를 어떻게 드높이고 지역민들의 삶의질 향상을 이룰것인가를 모색하는 방법중 하나가 농촌관광의 활성화라 하겠다. 향토적 자원이라고 정의되는 어메니티를 활용한 농촌관광의 발전방안에 대해 살펴 보고자 한다.
첫째로 농촌관광의 주체들간의 협력이 필요한다.
농촌관광의 주체는 농촌체험마을 주민,행정기관,농촌관광 연합체 이다. 체험마을을 운영하는 헌신적 리더가 자기 마을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주민들과의 정보공유와 일치된 참여가 필요하다.
체험마을이 잘 운영되는지 관찰하고 필요한 교육과 정보와 지원을 해주는 역할이 행정기관 이다. 행정기관의 담당자는 농촌관광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실무적 능력을 겸비함은 물론이고 컨설팅과 마케팅에도 필요한 실무능력을 배양해야 한다. 체험마을을 방문하여 프로그램의 편성과 운영전반에 대하여 교육지원자의 역할을 해야한다.
그리고 군단위 농촌관광협회는 각 회원들이 속한 마을별로 체험프로그램이 중복되지 않고 각자의 특성을 살려 운영할 수 있는 조정자의 역할을 해야한다.
우리 강진은 인적,물적자원이 충분히 갖춰져 있다. 필자가 십년전 팜스테이 마을을 육성 하면서 주민들 교육을 실시했는데 짭은 시간에 농촌체험마을 운영에 대한 지식을 전달 하는데 한계를 느껴 군수님께 농촌관광전문가 육성교육을 반드시 해야한다고 건의를 드렸다. 필자의 건의가 반영되어 ‘녹색문화대학’이라는 전문가 양성교육이 전국에서 최초로 시작하여 많은 전문가를 배출하였다.
우리 강진은 농촌체험마을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행정과 농협이 농촌체험마을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른 지역의 시군에서 협력체계가 잘 갖춰진 강진의 농촌관광을 벤치마킹 하고 있음은 매우 큰 성과라고 할 수있다.
지금까지 많은 시행착오와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강진에 적합한 새로운 체험문화 상품의 개발과 마케팅에 힘을 모아야 한다.
둘째로 강진의 향토자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story telling)을 만들어야 한다.
스토리텔링이란 ’스토리(story)+ 텔링(telling)’ 의 합성어로서 상대방에게 알리고자 하는 바를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로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문학용어에서 비롯된 스토리 텔링은 현대에 와서는 마케팅의 방법으로 쓰이고 있다. 현재 스토리 텔링은 마케팅, 컴퓨터 게임즉 디지털 분야 등에 많이 적용되고있다.
예를 들면 기업에서 마케팅의 한 방법으로, 고객들에게 상품을 더 각인시켜 줄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상품의 얽힌 이야기를 가공한다던지 또는 평범한 사람 또는 명인들의 이야기를 들러줌으로써 고객들에게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다.
필자는 단편이야기집 ‘모란꽃 소년’과 ‘천년의 약속’에서 역사적 실존인물인 ‘영랑’과 ‘다산’선생의 이야기와 강진지역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구성하여 지역민들 에게 배포한 적이 있다.
전문적으로 글을 쓰는 작가가 아니기 때문에 약간은 미숙한 면이 있으나, 향토문화를 발굴하고 알리고자 하는 첫 출발을 시작했다.
스토리텔링의 소재는 무궁무진 하게 산재해 있으므로, 문화전문가,향토작가들이 협력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문학작품으로 창작하는 활동이 필요하다. 이것은 특정의 개인이 의욕을 가지고 한다고 해서 단시일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고 장기적인 비젼을 가지고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해야한다.
그리고 어려운 시대를 살아오신 어르신들의 경험과 살아온 이야기와 마을별로 전해오는 설화나 전설 등을 지금 발굴하고 기록하지 않으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다. 할아버지,아버지 세대가 수많은 고난과 눈물과 역경을 통해서 우리에게 오늘의 풍요와 평안을 물려 주었다. 작은 역사들이 모여서 강진의 향토문화와 역사를 이루기 때문에 우리는 계승과 발전이라는 새로운 사명을 부여 받았다. 그러므로 어르신 세대와 지금세대간의 문화적 협력과 소통이 필요한 이유이다.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강진의 농촌관광 발전을 위해서는 지금 우리의 가치관과 문화적 특성을 어떻게 잘 조합하고 조율하고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만들것인가에 대한 방법을 모색하고 발전방향을 설정 해야한다.
우리 강진은 전형적인 농업군 으로 푸르른 자연환경과 유서깊은 문화를 향토적 자원을 가지고 있다. 농촌이라는 새로운 가치의 발굴과 도시민에게 편안하고 행복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역할을 해야한다. 날씨 보다도 마음이 따뜻한 친절과 강진의 멋과 문화를 우리 고장을 찾는 도시민들 에게 베풀고 나누는 섬김을 실천한다면 농촌관광은 새로운 녹색성장동력이 될것이라고 확신한다.
이홍규 : 향토문학가/체험마을지도사 / 저서: ‘모란꽃 소년’ ‘천년의 약속’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함께 어울려 집단을 이루고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일은 다른 사람의 힘을 빌려야 한다. 또한 어떠한 목적과 공동의 일을 추진함에 있어 서로가 한마음이 되어 힘을 합하는것을 협력이라 한다. 협력을 하기 위해서는 집단의 구성원이 서로간에 허심탄회(虛心坦懷)한 의사소통과 배려와 인정이 필수조건 이다. 필수조건이 충족되면 가장 소중한 가치인 선(善)을 이룰 수 있다. 선(善)은 모든 사람이 서로 사랑하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이상적가치 라고 설명 할 수 있다.
우리 생활의 터전인 강진 이라는 공간적 가치를 어떻게 드높이고 지역민들의 삶의질 향상을 이룰것인가를 모색하는 방법중 하나가 농촌관광의 활성화라 하겠다. 향토적 자원이라고 정의되는 어메니티를 활용한 농촌관광의 발전방안에 대해 살펴 보고자 한다.
첫째로 농촌관광의 주체들간의 협력이 필요한다.
농촌관광의 주체는 농촌체험마을 주민,행정기관,농촌관광 연합체 이다. 체험마을을 운영하는 헌신적 리더가 자기 마을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주민들과의 정보공유와 일치된 참여가 필요하다.
체험마을이 잘 운영되는지 관찰하고 필요한 교육과 정보와 지원을 해주는 역할이 행정기관 이다. 행정기관의 담당자는 농촌관광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실무적 능력을 겸비함은 물론이고 컨설팅과 마케팅에도 필요한 실무능력을 배양해야 한다. 체험마을을 방문하여 프로그램의 편성과 운영전반에 대하여 교육지원자의 역할을 해야한다.
그리고 군단위 농촌관광협회는 각 회원들이 속한 마을별로 체험프로그램이 중복되지 않고 각자의 특성을 살려 운영할 수 있는 조정자의 역할을 해야한다.
우리 강진은 인적,물적자원이 충분히 갖춰져 있다. 필자가 십년전 팜스테이 마을을 육성 하면서 주민들 교육을 실시했는데 짭은 시간에 농촌체험마을 운영에 대한 지식을 전달 하는데 한계를 느껴 군수님께 농촌관광전문가 육성교육을 반드시 해야한다고 건의를 드렸다. 필자의 건의가 반영되어 ‘녹색문화대학’이라는 전문가 양성교육이 전국에서 최초로 시작하여 많은 전문가를 배출하였다.
우리 강진은 농촌체험마을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행정과 농협이 농촌체험마을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른 지역의 시군에서 협력체계가 잘 갖춰진 강진의 농촌관광을 벤치마킹 하고 있음은 매우 큰 성과라고 할 수있다.
지금까지 많은 시행착오와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강진에 적합한 새로운 체험문화 상품의 개발과 마케팅에 힘을 모아야 한다.
둘째로 강진의 향토자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story telling)을 만들어야 한다.
스토리텔링이란 ’스토리(story)+ 텔링(telling)’ 의 합성어로서 상대방에게 알리고자 하는 바를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로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문학용어에서 비롯된 스토리 텔링은 현대에 와서는 마케팅의 방법으로 쓰이고 있다. 현재 스토리 텔링은 마케팅, 컴퓨터 게임즉 디지털 분야 등에 많이 적용되고있다.
예를 들면 기업에서 마케팅의 한 방법으로, 고객들에게 상품을 더 각인시켜 줄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상품의 얽힌 이야기를 가공한다던지 또는 평범한 사람 또는 명인들의 이야기를 들러줌으로써 고객들에게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다.
필자는 단편이야기집 ‘모란꽃 소년’과 ‘천년의 약속’에서 역사적 실존인물인 ‘영랑’과 ‘다산’선생의 이야기와 강진지역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구성하여 지역민들 에게 배포한 적이 있다.
전문적으로 글을 쓰는 작가가 아니기 때문에 약간은 미숙한 면이 있으나, 향토문화를 발굴하고 알리고자 하는 첫 출발을 시작했다.
스토리텔링의 소재는 무궁무진 하게 산재해 있으므로, 문화전문가,향토작가들이 협력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문학작품으로 창작하는 활동이 필요하다. 이것은 특정의 개인이 의욕을 가지고 한다고 해서 단시일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고 장기적인 비젼을 가지고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해야한다.
그리고 어려운 시대를 살아오신 어르신들의 경험과 살아온 이야기와 마을별로 전해오는 설화나 전설 등을 지금 발굴하고 기록하지 않으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다. 할아버지,아버지 세대가 수많은 고난과 눈물과 역경을 통해서 우리에게 오늘의 풍요와 평안을 물려 주었다. 작은 역사들이 모여서 강진의 향토문화와 역사를 이루기 때문에 우리는 계승과 발전이라는 새로운 사명을 부여 받았다. 그러므로 어르신 세대와 지금세대간의 문화적 협력과 소통이 필요한 이유이다.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강진의 농촌관광 발전을 위해서는 지금 우리의 가치관과 문화적 특성을 어떻게 잘 조합하고 조율하고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만들것인가에 대한 방법을 모색하고 발전방향을 설정 해야한다.
우리 강진은 전형적인 농업군 으로 푸르른 자연환경과 유서깊은 문화를 향토적 자원을 가지고 있다. 농촌이라는 새로운 가치의 발굴과 도시민에게 편안하고 행복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역할을 해야한다. 날씨 보다도 마음이 따뜻한 친절과 강진의 멋과 문화를 우리 고장을 찾는 도시민들 에게 베풀고 나누는 섬김을 실천한다면 농촌관광은 새로운 녹색성장동력이 될것이라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