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에 실린 군수님 글을 읽고서
- 작성일
- 2008.10.21 11:49
- 등록자
- 이귀순
- 조회수
- 779
저는 서울에 사는 가정주부입니다
오늘 아침 조선일보 신문에 실린 군수님의 &039;저녁 6시 이후가 선진화돼야 한다&039; 라는 글을 읽고 군청 홈페이지에 들어왔습니다
주부 이전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생각할 꺼리를 제공하신 군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공무원 사회가 밖에 드러난 이런저런 속상한 일들만 있는게 아니라 어떻게 살아야 옳은가를 생각하면서 공무를 수행하는 수많은 숨은 공직자들때문에 그나마 썩지않고 유지된다고 봅니다
우리 모두 심각하게 자신의 하루일과를 돌아보아야 겠습니다
이참에 국민 정화운동이라도 해야하지않을까 거창하게 벌리고싶은 마음도 들게 만듭니다
혹자는 밤문화가 활발해야 경제가 잘 돌아간다고 하더군요
땀흘리지않고 그저 버는 돈이 흥청망청 흐르기때문에 경제기반이 튼실하지못해 조금만 무슨 일이 나면 나라전체가 야단법석이 되지 않던가요?
대부분의 국민들은 하루하루 성실히 일하고 따뜻한 저녁 잠자리에 들기를 바랄테고 그것이 가장 마음편한 행복이라고 알고 있고 또 그렇게 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부디 이번 기회에 군수님의 짧은 글이 빌미가 되어 한걸음 성숙해지는 이나라 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강진군민 들은 참 좋겠다 싶습니다
한사람의 생각만으로 무슨 큰일을 이룰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작은 단체나마 조직의 수장이 깨어있는 의식으로 일을 해나간다면 그 영향은 일파만파 퍼져나갈 것이므로...
군수님 감사합니다
공직사회의 희망을 보게 해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