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유물전시관 식당아주머니들 감사합니다.
- 작성일
- 2007.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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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72
홍보행사에 참여했던 해설가입니다.
행사를 하다보면 손님들을 대접하는 것이 늘 힘들고 어렵습니다.
특히 먹을 것은 잘해도 티가 나지않는 어려운 일입니다.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 식당아주머니들도 친절한 것이 쉽지않게 되지요.
하지만, 다산유물전시관에 근무하시는 아주머니들은 예약할때부터 친절하시고, 되도록 따뜻한 밥을 주시고자 시간까지 세세하게 체크하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몰려 혼란스러울때도 반찬에 소홀하시지도 않고, 맛있게 준비해주셨습니다.
마지막에 행사관계자외 다른 손님들까지 밀려 밥이 부족했을때도 짜증내지 않으시고 새로 밥을 지어주시며, 오히려 기다리게 한 손님들을 배려해 서비스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손님들의 질타가 있을때에도 얼굴을 붉히지않고, 사과의 말씀과 함께 되도록 빠르게 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신경을 쓰시던 모습이 참 책임감있어 보였습니다.
강진에 계시는 모든분들이 강진의 얼굴입니다.
조그마한 실수도 있었겠지만, 넉넉한 웃음으로 한가지라도 더 챙겨주시고자 하는 식당 아주머니들의 마음이 느껴져 맛있는 밥을 먹고 든든하게 돌아왔습니다.
힘든 하루였을텐데도 잊지않으시고, 돌아서는 우리들에게 다시 한번 찾아주면 대접하고 싶다던 아주머니의 말이 아직도 귓가에 맴돕니다.
감사하고 강진을 찾으신 분들이 강진의 정을 맛보고 갈 수 있도록 힘써주십시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