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현 영풍리 이장님을 칭찬 합니다
- 작성일
- 2006.08.25 00:00
- 등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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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95
안녕하세요
저는 무안경찰서 동부지구대에 근무하는 순경 유은진입니다.
25일 새벽 3시경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집으로 귀가하던
영흥리 주민 한 분이 너무 술이 많이 취한 나머지
강진으로 가야하는데 무안 일로로 와서
남에 집에 들어가서 떼를 쓰며 집으로 귀가 만을 원해서
신고를 접수 받고 나가게 되었습니다.
주취자분을 인계 받아서 어렵게 가족과 연락이 되었으나
필리핀 부인으로 한국말을 전혀 알아 듣지를 못했습니다.
신고출동을 나가야 하는 저희는 집으로 귀가를 원하시는
주취자분을 데려다 드릴 수도 없고 지구대에 마냥 모셔 두기도
힘든 상태라 남감해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3시가 넘은 늦은 시간에 실례를 무릅쓰고 이장님께 연락을 취하였습니다.
이장님(조형현)은 늦은 시간에도 주휘자분을 걱정하시며 택시를 태워보내면
요금을 지불해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일로에서 강진까지 가까운 거리도 아닌데 선뜻 택시비를 지불해 주시고
주민인것 말고는 특별하게 관련이 없으신데도 걱정을 하시는 이장님을
보고 경찰관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써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영풍리 이장님처럼 자신이 있는 곳에서 남에게 베풀 수 있는
그런 경찰관이 저도 되겠습니다.
강진군에서도 이장님같은 분을 칭찬해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