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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여행후기

가우도를 다녀왔습니다.

작성일
2016.10.23 22:32
등록자
김진숙
조회수
1262
전 오늘 아들녀석들이 하도 낚시를 해보고싶대서 인터넷검색중
작년에 강진 가우도 해상낚시공원이 문을 열었다는걸 보고 가게되었습니다.
청자도요지며
다산초당이며 백련사동백보러 가끔 가곤 해서 강진은 낯선곳도 아니었구요..
헌데 가우도 도착하니 해상낚시공원이란 곳엔 어르신 한 분이 계셨고
사람들은 많고
낚시터 입장료만 어른 만원 어린이 오천원.
미끼 만원 낚시대 대여료 오천원이라더군요.
중딩아들들까지 낚시하려면 소요비용만 7만원.
그마저도 낚싯대가 6갠가밖에 없는데 다 나가버려서 없다고 한시간후에
오라고 하시더군요.
둘레길같은 곳을 걸어가 반대편 출렁다리쪽 가선 더워서 아이스크림을 사먹는데
부라보콘 2천원 붕어싸만코 2천원. 드물게 보는 바가지요금이더군요.
다시 돌아가보니 한시간후에 완도에서 온다던 낚싯대는 여전히 안왔대고
막내는 낚시대도 없는 낚시공원 다신 안온대고
형들은 그 돈이며 회 사먹겠다더군요.
밖에서라도 들여다본 낚시공원안에선 4살정도 된 아이가 바다로 떨어질뻔도 하더군요.
부모가 방심하면 큰일나겠다 싶더라구요.
구명조끼 지참이라고 인터넷서 봤는데 실제 조끼입은 사람은 하나도 없었어요.
오면서 들른 석문공원은 구름다리 올라가는 길이 너무 위험하더라구요.
자칫 잘못하면 주르륵 굴러내려가게 생겼구요.
주차장들을 두고 굳이 임시주차장에서 차도옆길로 걸어가야하는 이유도 모르겠더군요.
오는 길에 그래도 회라도 사자고 강진읍에 들렸는데
강진읍엔 별도의 회센타도 없고 굳이 가려면 마량까지 가야하더군요.
그래도 아쉬워 한군데 들렀더니 광어한마리 6만원.헐~~

그래도 가끔 다니면서 다산초당 천일각에서 내다보며
늘상 여유롭고 평화롭던 강진은 어디가고
바가지요금에 불친절한 강진만 있더군요.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리고 핸폰에서 글 쓰고 사진 올리려고 하니
글이 싹 사라지고 로그인 페이지가 다시 떠서 얼마나 황당하던지...
고루고루 너무 실망스럽네요.
해상낚시공원은 정말 프로낚시꾼들을 위한 곳인가 궁금했구요.
그 옆 방파제에서 낚시하는 곳엔 쥐가 여러마리 득시글거려 끔찍했어요.
제게 가우도는 그랬네요.쩝...........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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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업데이트
2024.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