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내용 바로가기

강진여행후기

가우도

작성일
2016.01.14 10:24
등록자
백영숙
조회수
1660
내가 자란 고향을 내 자녀들에게 보여주고 싶고 알려주고 싶어 방학을 이용하여 자녀들을 데리고 다시 고향을 찾았다
자녀들이 어릴적에도 자주 찾아봤던 고향이었지만 새로 단장된 곳을 보여주고 싶어서였다
대구면의 해안을 따라 걸을수 있도록 길을 조성중에 있는 해안길과 아름다운 섬 가우도를 다녀왔다
대구면에서 가우도 출렁다리를 건너기 전 시골장터가 조그마하게 열려있었다
졍겨웠다 그곳에서 생산되는 생산품들을 팔고 있어 이러한 것들이 강진에서 생산되는구나 하고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사 먹은 찐빵은 정말 맛있었고 가격도 착했다


출렁다리를 건너니 가우도쉼터가 나왔고 그곳에서 따뜻한 커피한잔을 마시며 여유롭게 가우도를 느끼고 싶어 휴게소로 들어갔다
와우~~~
생각했던 휴게소가 아니라 시골장터~~~ 시끌벅적, 지저분, 어수선,
술집인지 식당인지 모르겠다
어수선함속에서 자판기원두커피 한잔을 주문하여 마시면서 드는 생각?
이 휴게소를 운영하는 사람이 가우도 주민인가? 외지인인가?
휴게소 겉모습은 커피숍인데 안에는 시골장터~~
입구에 시골장터가 있었는데....
휴게소는 휴게소답게 커피와 차 그리고 간단한 바게트정도 팔면서 아름다운 가우도의 분위기에 맞게 운영하면 좋겠는데
굴과 술 먹거리는 시골장터나 가우도 주민들이 마을에서 팔면 마을주민들의 소득도 늘어날뿐아니라 마을들을 더 자세하게 느낄수 있을텐데
팬션공사만 한창인 가우도... 가우도 다운게 어떤건지 알 수 없는 가우도
가우도는 가우도주민들의 손으로 만들어 가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을 하며 휴게소를 나왔다

그 지역을 지역답게 알고 싶은게 여행자들의 마음인데 .... 가우도의 풍경만 있지 가우도는 없었다
아쉬움을 뒤로 한채 마을을 한바퀴돌고 오감통으로 향했다

오감통 스튜디오에 가서 가족들이 함께 부르는 추억을 만드며 녹음을 하고 싶어서였다
그러나 잠시 잊고 있었다
오감통은 비어있다는 사실을
오감통을 운영함에 있어 상주하는 직원이 있다면 우리처럼 방학을 이용해서 다니는 여행자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을텐데
신청하지 않아도 그곳에 가면 언제든지 즐길수 있는 시스템이 되어 있으면 좋을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다시 부산으로 돌아왔다

고향에 대한 기대가 많아서일까?
그만큼 아쉬움도 많다
강진 내고향은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얼마든지 관광상품으로 만들게 많은 지역이다 자꾸만 오고 싶은 곳으로 ..
지금 진행중인 갈대생태공원이나 해안길 ..
내가 어릴적 놀던 그게 무엇인지 모르고 담력테스트나 하고 놀았던 석빙고...
그리고 순천만 못지 않은 강진만 ...

천혜자원을 가지고 있는 청정지역 강진 ....
살고 싶은 강진
그러나
그곳엔 강진사람들이 없었다
내가 느끼지 못했을수도 있다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 여행자들이 남긴 후기를 보신다면 이런 자그마한 아쉬움을 간과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담당자
문화관광실 관광진흥팀
담당전화번호
061-430-3313
최종업데이트
2024.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