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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여행후기

김주례 선생님, 김중주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작성일
2013.03.19 18:49
등록자
김중기
조회수
1647
저는 지난 주말, 부안여고 답사부 학생들과 강진을 다녀온 교사 김중기입니다.
저희는 부안과 강진, 유서깊은 두 고장을 비교하려는
설렘을 가득 안고 강진길을 나섰습니다.
갈 때마다 흡족하기만 한 고장,
역사와 문화와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남도답사 1번지,
이번에도 역시 보람과 기쁨, 더없이 가득했습니다.
이 게시판을 빌어 김주례 선생님께 각별한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2년 전의 인연을 핑계삼아 전화를 드렸더니
선생님께서는 빡빡한 저희의 일정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흔쾌히, 그리고 온전히 길잡이를 맡아주셨습니다.
늦게야 다산유물전시관에 도착한 저희들을 기다리셨다가
폐관 직전까지 열정적으로 설명해 주시던 선생님......
다산의 가계도와 학풍, 학문 등을 귀에 쏙쏙 들어오도록 알려주셨지요.
학생들이 얼마나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배우던지,
옆에서 지켜보는 제 마음은 더없이 흐뭇했습니다.
어두워지는 산길을 타고 다산초당을 올라 저희를 안내해 주시던 선생님......
다산 선생의 남은 자취를 속속들이 들춰가며 일러주셨지요.
천일각에서 강진만을 내려다보며 그 멋진 풍치도 깨우쳐 주셨지요.
플래쉬를 켠 채 초당길을 내려오던 기억을 저희는 오래 잊지 않을 것입니다.
이튿날,
선생님께서는 영랑생가와 시문학파기념관에서 저희를 다시 맞아주셨습니다.
시 한 구절, 한 구절을 이어가며 영랑선생의 감수성을 설명해 주시던 선생님......
봄날씨만큼이나 고운 시심을 모처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어찌 그리 생생하고 감정 넘치는 해설을 베풀어주셨던지요....
시문학파기념관 건립 과정과 운영 내용을 설명하실 때는
저희도 온통 뿌듯함을 맛볼 수 있었답니다.
선생님, 베풀어주신 귀한 사랑과 가르침에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청자자료박물관에서 저희를 일깨워주신 김중주 선생님!!
청자의 특징, 우수성, 제작의 원리들을 상세하고 유창하게 알려주셔서
정말 큰 공부가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열정과 해박하심에 저희는 모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박물관 구석구석으로 저희를 이끄시며 과학과 문학과 예술을 넘나드시던 선생님...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고 애태우시던 그 모습 오래 마음에 담아두겠습니다.^^
감사, 감사합니다!!
강진, 늘 아름답고 정겨우며, 항상 본받고 싶은 고장입니다.
선생님들께서 계셔서 더욱 아름다운 남도답사 1번지가 될 것입니다!!^^
담당자
문화관광실 관광진흥팀
담당전화번호
061-430-3313
최종업데이트
2024.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