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관광문화화

가을의 문턱에 접어든 요즘 따사로운 햇살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설레는 마음으로 우리의 가슴은 마냥 
부풀어 올랐었습니다. 자율과 협력을 바탕으로 참 삶을 가꾸는 작은학교인 순천 송산초등학교학부모회에서 봄부터 준비하고 있었지만 여의치 않아 기다리고만 있던 여행이었거든요...

교장선생님의 도움으로 신문부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하는 가을 여행을 떠날 수 있게되어 마냥 즐겁고 신났습니다. 

특히 우리와 함께 해 주신 김주례 해설사님의 친절하신 설명으로 다산을, 영랑을, 강진을 우리 마음 속에 담아 갈 수 있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해설사님은 우리와 함께 숲 길 체험하면서 숲의 향기와 몸에 좋은 이로운 자연의 재료들을 설명하시고 만지며 느껴보라 하시며 작은거 하나라도 놓치지 않도록 주셨슴다. 
백련사에서 다산초당을 거닐면서 다산에 대한 역사적 인식,다산의 생애, 업적, 유배되어 떨어져 지낼 수 밖에 없는 아버지이며 남편인 다산의 심정에 마음 아파했지요. 힘겨운 유배생활 속에 이루어낸 다산의 학문적 업적은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많은 귀감이 됩니다.
영랑생가에 이르러서는 문학적 감수성 등을 일깨우며 어려울 수 있는 문학을 쉽게 설명해 주셔서 아이들 학부모들 모두 시인이 되어 시를 읊조렸습니다. 
숲, 역사, 문학 모든 부분에서 탁월한 식견을 가지신 김주례 해설사님과 함께 한 가을 여행은 우리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강진군청과 해설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