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관광문화화

8월 13일~15일 연휴를 이용해서 저 멀리 전남 강진을 다녀왔다. 처음 가보는 곳이고 해서 나름 인터넷을 뒤져 먼저 다녀오신 선답자들의 후기도 참고하고 강진군청 홈페이지 문화관광면에서 숙박시설도 몇곳 메모해서 내려갔는데....
프린스모텔에서 숙박하기로 마음먹었으나 일행중 한사람이 민박이 낫지 않겠냐 하는 바람에 메모해간 들꽃민박(사진으로 봤을때 전경이 아름답고 이름도 이뻐서)으로 결정하고 전화로 예약까지 했건만....
세상에 공간도 협소하도 못해 답답하기 짝이 없고 이부자리는 얇아서 허리가 아프고 그 흔한 휴지에 휴지통도 없고 수건도 달라고 하니 그때서나 주고 정말 이게 5만원짜리 민박인가 싶어 어이가 없다....조금만 정성을 아니 기본이라도 지켜주셨다면 아침에 나설때 잘자고 간다고 인사하고 나오는 예의라도 차렸을텐데.....
영랑생가며, 사의재며, 다산초당, 백련사, 만덕산, 전라병영성, 고금도 등등 많은 곳을 보고 느끼며 강진을 떠났는데....
아쉬움이 있다면 글쎄....서울에서는 너무 먼곳이어서일까....찾는 사람이 많지 않어서일까? 읍내가 아니면 제대로된 식당이 없다는 거고 명소라는 곳도 제대로 홍보를 안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