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관광문화화

안녕하세요. 저는 조봉초 산밭독서회 백현옥입니다. 지난 11월 11일 강진으로 문학기행을 다녀왔습니다. 가을이라 더 멋진 강진을 회원분들이 강추하셔서 즐거운 마음으로 기획했는데, 아뿔싸 하필이면 그때가 해설사님들 전체 세미나가 있는 날이랍니다. 거듭 부탁드리긴 했지만 해설사님 동행없는 기행으로 생각했는데, 정연희씨께서 이리저리 알아봐 주셔서 해설사님을 섭외해 주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그런데 강진가서 뵌 해설사님이 그 유명한 이규점해설사 선생님이라 너무나 감사하고 뜻깊었습니다. 늦게 출발해 시간에 조급한 저희를 이해해 주시고 빠르고 명쾌한 해설로 저희 회원들을 감동시키셨습니다. 가을의 멋진 강진(백련사, 다산초당, 다산유물관, 영랑생가, 향토문학관, 사의재, 하멜기념관, 전라병영성)을 하나도 빠짐없이 볼수 있었습니다. 이 고마움을 바로 전해야 했음에도 게으름에 이제야 전합니다. 노랗게 떨어지던병영의 은행나무아래서 찍은 사진의 추억으로 더 행복했던 강진의 문학기행. 이규점선생님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제는 겨울의 문턱에서 강진을 추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