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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 전체

청자어룡형주자

작성일
2017.01.24 11:28
등록자
강진청자축제
조회수
779
첨부파일(1)
1216280508441.jpg

물고기 모양의 몸체에 연꽃 봉오리와 연잎이 달린 줄기를 모아 엮은 모양의 손잡이가 달려 있다. 물고기는 양각된 연화 위에 배를 대고, 꼬리를 힘차게 틀어 올린 모습이다. 입으로 물이 나오고, 꼬리 부분의 뚜껑을 통하여 물을 넣는 구조이다. 물고기의 머리가 마치 용의 머리처럼 보이므로 어룡(漁龍)이라 불러왔으며, 황해에 사는 물고기의 일종인 호가 이러한 모습과 비슷하다고도 전해진다. 물고기의 머리 밑에 날개와 같은 큰 가슴지느러미가 양각되었고, 온몸에 비늘이 정성스럽게 양각되어 있으며, 튀어나온 배지느러미에는 음각선으로 연골을 그려 넣었다. 지느러미와 연꽃 봉오리, 연잎은 끝에 백토(白土) 점과 선이 장식되어 있고, 물고기의 눈에는 자토가 찍혀 있어 생동감을 준다.조금 어두운 편인 회청색의 유약이 전면에 힙혀져 있고, 빙렬(氷裂)은 없다. 뚜껑과 몸체가 닿는 부분 및 굽바닥은 태토가 드러나 검붉은 빛을 보이지만, 굽 안쪽 바닥까지 유약을 입혔다. 꼬리의 끝부분은 떨어져 나가 원형을 잃은 상태이다. 전라남도 강진군 대구면 사당리 청자가마터에서 이러한 유형의 파편들이 발견되고 있다.  

담당자
문화관광실 축제팀
담당전화번호
061-430-3352
최종업데이트
2024.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