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상한 푸소를 고발합니다
- 글번호
- 611948
- 작성일
- 2024.03.25 15:09
- 등록자
- 최○○
- 조회수
- 282
강진군수님이 지면을 통해 강진관광살리기를 위해 수십 억원을 투자한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그런데 농가는 자신들의 소소한 이익만을 위해 방문객과의 신뢰를 헌신짝처럼 던져버리고, 군청공무원은 이러한 실상을 전혀 모른 채 눈 먼 돈을 마구 뿌리고 있기에 대표적인 탁상행정의 표본으로 푸소를 고발합니다.
저는 우연한 기회에 푸소를 알게 되었고, 강진과 농가 그리고 저에게도 도움이 되는 참 좋은 제도라 생각되어 방문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3월 8일경부터 오늘 3월25일 현재까지 세번에 걸친 예약과 송금, 환불을 반복하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부인과 저 둘이 2박3일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적은 인원과 짧은 기간이 가장 큰 원인이었던 것 같았는데, 세번의 경우 모두 시스템에서 예약이 가능한 상태였습니다.
추측컨대 농가는 예약 가능으로 열려있는 상태에서 예약을 받으면 인원과 기간 즉 수입을 고려하여 예약 승인 여부를 고민하고, 예약 및 송금을 받은 후에는 현재 상태를 유지하다 더 좋은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예약이 들어오면 이전 예약은 취소하는 방식을 고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더 기가 막힌 것은 세번째 예약은(000힐 민박) 두 번에 걸친 취소 사례를 민원으로 제기하며 담당 공무원에게 하소연 겸 부탁하여 담당 공무원이 직접 주선해준 숙소였기에 허탈감과 배신감이 더 컷습니다.
이에 대해 담당 공무원은 시스템이 두 개라 동시에 확인이 어려워 그랬을 것이라고 답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예약 및 송금 후 환불 통보는 4~5일 후에 받았기 때문에 이 또한 앞뒤가 맞지 않는 변명이라 생각됩니다. 시스템이 두 개라는 것도 이상하고요~~
강진군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은 좋은데, 이런 방식이라면 열심히 일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이 강진군에 더 도움이 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차라리 입찰 방식 예약 시스템을 만들어 주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오직 강진군의 공무원만이 만들 수 있는 예약 시스템을 만들어준 강진군의 노고를 치하하며 강진군의 발전을 위해 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첨언 : 푸소는 기존 숙소의 예약방식과 너무 다릅니다. 농가는 많은 인원과 긴 기간 방문객을 받기 위해 위와 같이 예약과 환불을 반복할 유혹을 항상 갖게 될 것이고, 이는 농가만의 잘못은 아닌듯합니다. 세 번의 경험을 통해 푸소에 소속된 대부분의 농가가 같은 생각과 방식을 공유하고 있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누군들 이익이 많이 나는 것을 싫어하겠습니까.
저는 우연한 기회에 푸소를 알게 되었고, 강진과 농가 그리고 저에게도 도움이 되는 참 좋은 제도라 생각되어 방문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3월 8일경부터 오늘 3월25일 현재까지 세번에 걸친 예약과 송금, 환불을 반복하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부인과 저 둘이 2박3일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적은 인원과 짧은 기간이 가장 큰 원인이었던 것 같았는데, 세번의 경우 모두 시스템에서 예약이 가능한 상태였습니다.
추측컨대 농가는 예약 가능으로 열려있는 상태에서 예약을 받으면 인원과 기간 즉 수입을 고려하여 예약 승인 여부를 고민하고, 예약 및 송금을 받은 후에는 현재 상태를 유지하다 더 좋은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예약이 들어오면 이전 예약은 취소하는 방식을 고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더 기가 막힌 것은 세번째 예약은(000힐 민박) 두 번에 걸친 취소 사례를 민원으로 제기하며 담당 공무원에게 하소연 겸 부탁하여 담당 공무원이 직접 주선해준 숙소였기에 허탈감과 배신감이 더 컷습니다.
이에 대해 담당 공무원은 시스템이 두 개라 동시에 확인이 어려워 그랬을 것이라고 답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예약 및 송금 후 환불 통보는 4~5일 후에 받았기 때문에 이 또한 앞뒤가 맞지 않는 변명이라 생각됩니다. 시스템이 두 개라는 것도 이상하고요~~
강진군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은 좋은데, 이런 방식이라면 열심히 일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이 강진군에 더 도움이 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차라리 입찰 방식 예약 시스템을 만들어 주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오직 강진군의 공무원만이 만들 수 있는 예약 시스템을 만들어준 강진군의 노고를 치하하며 강진군의 발전을 위해 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첨언 : 푸소는 기존 숙소의 예약방식과 너무 다릅니다. 농가는 많은 인원과 긴 기간 방문객을 받기 위해 위와 같이 예약과 환불을 반복할 유혹을 항상 갖게 될 것이고, 이는 농가만의 잘못은 아닌듯합니다. 세 번의 경험을 통해 푸소에 소속된 대부분의 농가가 같은 생각과 방식을 공유하고 있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누군들 이익이 많이 나는 것을 싫어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