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9번 지방도(병영?작천?-->금곡사 산길)/이곳 분들에겐 까치재로 불리는 산길 안전반사판 설치 요청
- 글번호
- 598276
- 작성일
- 2023.09.16 02:20
- 등록자
- 권○○
- 조회수
-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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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9월 15일 금요일 저녁 강진군 병영면 "불금불파 텐트밖은 병영"에 갔다가 빠뜨린 물건(석쇠)를 사러 강진읍으로 가는 길에 829번 지방도 산길(경사, 커브길 연속)에서 7시 55분경 산쪽으로 난 배수로에 차가 부딫치며 빠져서 잠시 저승사자를 만나고 왔습니다.
렉카 2대가 와서 꺼냈고 차도 많이 손상되었습니다. 다행히 운전자와 저 모두 다치진 않았습니다만 이곳 산길 구간은 밤 운전에 매우 위험합니다. 그곳에는 안전반사판이 없었습니다. 산길 전 구간에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더 꼼꼼하게 설치가 필요합니다. 이곳이 도로의 끝이다를 밤에도 운전자에게 확실히 인식시킬 수 있는 정도로 말입니다. 경사진 커브길의 연속이므로 더욱 더 신경써야 합니다.
저희의 경우도 그랬고, 축제에 참석하러 온 사람들은 낮설어서 산쪽으로 붙어 난 배수로?(꼬랑?)을 밤에 인지하기가 곤란합니다. 그토록 위험한 길에 도로 안전을 위한 장치들이 이 정도에 머물러 있는 것이 이상합니다.
렉카 기사님들도 여기는 사고 많이 나는 지역이라고 하셔서~ 제가 "그럼 군에 얘기해서 개선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하고 반문하니깐, 렉카 기사님들 말씀이 "사람 하나 죽어나가지 않는 이상 군(郡)에서 신경이나 쓰겠냐"며... 이렇게 말하셨습니다.
그곳은 벗꽃 축제도 열리고 지금은 매주 병영 불금불파도 있고~ 병영에 여행와서 필요한 것을 급히 못구하면 강진읍으로 다녀가길 마련인데... 그때 통과하는 길이 여긴데.. 군에서는 너무 배려가 부족합니다.
제가 사고로 잠시 정신 잃고 저승사자 만나고 와서 너무 놀라... 더 이상 그곳에서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면서 산길 안전반사판의 꼼꼼한 배치(설치)를 군에 요청합니다.
불금불파 축제가 어떻게 개최되는지 궁금하여 가족들과 움직였다가 진짜 큰 후회만 남을 뻔했습니다.
시정해 주십시오.
상황(현상)파악에 도움이 되실까하고 사고 모습도 함께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