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의 선생님을 없애지 말아주세요
- 글번호
- 559783
- 작성일
- 2022.02.22 01:24
- 등록자
- 강○○
- 조회수
- 451
저는 성전면에 살고있는, 만3세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보통 저녁 7시가 넘어서까지 일을 하는 저는 성전어린이집 연장반 덕분에 편하게 아이를 맡기고 근무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에서도 제일 마지막으로 집에 돌아가는 아이라 선생님께도 아이에게도 항상 미안한 마음이지만 그나마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 있어서 감사하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주에 갑자기 청천벽력같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3월부터는 어린이집 연장반 교사가 지원되지않아 야간 보육이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3월이면 바로 다음주입니다. 급히 아이돌봄이라도 알아보려고 센터에 전화도 해보았지만 현재는 인력이 부족하여 돌보미 지원이 어려운 상태라고 합니다. 설령 인력이 있다 하더라도 면단위인 저희 지역에까지 매일 1~2시간 아이를 돌보고자 버스까지 타고 오시려고 하실 돌봄선생님이 계실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실제로 첫째 아이 키울 때 그런 이유로 돌봄의 공백이 많아 아이를 데리고 일을 해야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강진군은 아이 키우며 살기 좋은곳이라고 하여 연고지도 없는 저희 부부가 한번도 밟아본 적 없는 강진 땅에서 신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0년이 된 지금도 후회하지 않을만큼 너무 장점이 많은 강진이지만 친척도, 가족도 없는 곳에서 오롯이 저희 스스로 아이를 키우며 살기에는 보육의 공백이 너무 큰것 같습니다. 이럴땐 아이 돌봐줄 수 있는 할머니 있는 집들이 얼마나 부러운지 모릅니다.
정말 막막한 심정으로 군수님께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갑자기, 대책도 없이 어린이집 연장반을 없애버리면 당장 다음주부터 저와 저희 아이는 어찌합니까?
저희 아이가 계속해서 어린이집에서 보육을 받을 수 있도록 연장반 지원을 끊지 말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늘 애쓰시는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보통 저녁 7시가 넘어서까지 일을 하는 저는 성전어린이집 연장반 덕분에 편하게 아이를 맡기고 근무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에서도 제일 마지막으로 집에 돌아가는 아이라 선생님께도 아이에게도 항상 미안한 마음이지만 그나마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 있어서 감사하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주에 갑자기 청천벽력같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3월부터는 어린이집 연장반 교사가 지원되지않아 야간 보육이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3월이면 바로 다음주입니다. 급히 아이돌봄이라도 알아보려고 센터에 전화도 해보았지만 현재는 인력이 부족하여 돌보미 지원이 어려운 상태라고 합니다. 설령 인력이 있다 하더라도 면단위인 저희 지역에까지 매일 1~2시간 아이를 돌보고자 버스까지 타고 오시려고 하실 돌봄선생님이 계실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실제로 첫째 아이 키울 때 그런 이유로 돌봄의 공백이 많아 아이를 데리고 일을 해야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강진군은 아이 키우며 살기 좋은곳이라고 하여 연고지도 없는 저희 부부가 한번도 밟아본 적 없는 강진 땅에서 신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0년이 된 지금도 후회하지 않을만큼 너무 장점이 많은 강진이지만 친척도, 가족도 없는 곳에서 오롯이 저희 스스로 아이를 키우며 살기에는 보육의 공백이 너무 큰것 같습니다. 이럴땐 아이 돌봐줄 수 있는 할머니 있는 집들이 얼마나 부러운지 모릅니다.
정말 막막한 심정으로 군수님께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갑자기, 대책도 없이 어린이집 연장반을 없애버리면 당장 다음주부터 저와 저희 아이는 어찌합니까?
저희 아이가 계속해서 어린이집에서 보육을 받을 수 있도록 연장반 지원을 끊지 말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늘 애쓰시는 노고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