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군수님께 박수를 !
- 글번호
- 424630
- 작성일
- 2011.03.30 12:25
- 등록자
- 한○○
- 조회수
- 469
소생은 언젠가 지면에서 지방의회 공천제 폐지를 주장하는 글을 읽고, 황군수님의 소신과 안목과 용단을 높이사며 존함을 기억하고있는 초야의 70대 노수(老叟)입니다.
며칠 전 신문에서 강진군 공무원들의 광고문을 읽고는, 국가권력의 일그러진 추태에 다시 한 번 암담한 현실을 떠올리며 알 수 없는 의분에 이 글을 씁니다.
요즘 저는 우리사회 현실에 눈길을 돌릴 때면 저간에 들었던 소위 어느 스카이(SKY) 대학의 지인 은퇴 법학교수에게 들었던 충격적인 말이 자꾸 뇌리에 와 박힙니다.
‘제자 중엔 판검사도 많이 배출했지만, 한국의 사직기관 특히 검찰조직의 의식세계는 우리 사회발전 속도보다 10년 내지 15년 뒤져있다고 보면 정확해…!’
지금 한국사회는 암기식 교육으로 한물 간 지식만 잔뜩 충전한 재승박덕형 헛 똑똑이(?)들의 오만 때문에 나라가 몸살을 앓고 국민이 피로감에 지쳐있습니다.
우리시대가 절실히 필요한 인재는 영악하고 이기적인 똘똘이들이 아니라, 선공후사(先公後私)의 가치관으로 세상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지사형(志士型)의 인물들입니다.
다산(茶山)의 적소(謫所)였던 강진군이시여, 다산 같은 선각자도 당시에는 18년간의 유배까지 당했었지만, 다산은 지금 온 국민의 사표요 역사의 스승으로 솟아있지 않습니까.
큰 뜻을 품은 붕새는 창공에 높이 떠서 구만리를 날아가는데, 지상의 잔챙이 새들은 얼른 눈앞의 모이를 감싼다지 않습니까(휙 스쳐가는 붕새의 그림자가 그들의 모이를 채가는 줄로 알고). 어느 시대고 악성 인간 바이러스들은 있기 마련이지요.
황주홍 군수님, 참새가 어찌 홍곡의 뜻을 알겠습니까(燕雀安知鴻鵠之志).
절대 꺾이지 마시고 힘내세요.
강진군 공무원님들과 군민 여러분들
침묵의 지성들은 알고 있습니다.
다산 초당의 노송들이 여러분들의 진실과 충정을 알고 있습니다.
역사의 거울에 각인될 강진의 모습 = 중류지주(中流砥柱)
신묘 맹춘 남양주 다산마을에서
점사옹(蛅斯翁)
며칠 전 신문에서 강진군 공무원들의 광고문을 읽고는, 국가권력의 일그러진 추태에 다시 한 번 암담한 현실을 떠올리며 알 수 없는 의분에 이 글을 씁니다.
요즘 저는 우리사회 현실에 눈길을 돌릴 때면 저간에 들었던 소위 어느 스카이(SKY) 대학의 지인 은퇴 법학교수에게 들었던 충격적인 말이 자꾸 뇌리에 와 박힙니다.
‘제자 중엔 판검사도 많이 배출했지만, 한국의 사직기관 특히 검찰조직의 의식세계는 우리 사회발전 속도보다 10년 내지 15년 뒤져있다고 보면 정확해…!’
지금 한국사회는 암기식 교육으로 한물 간 지식만 잔뜩 충전한 재승박덕형 헛 똑똑이(?)들의 오만 때문에 나라가 몸살을 앓고 국민이 피로감에 지쳐있습니다.
우리시대가 절실히 필요한 인재는 영악하고 이기적인 똘똘이들이 아니라, 선공후사(先公後私)의 가치관으로 세상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지사형(志士型)의 인물들입니다.
다산(茶山)의 적소(謫所)였던 강진군이시여, 다산 같은 선각자도 당시에는 18년간의 유배까지 당했었지만, 다산은 지금 온 국민의 사표요 역사의 스승으로 솟아있지 않습니까.
큰 뜻을 품은 붕새는 창공에 높이 떠서 구만리를 날아가는데, 지상의 잔챙이 새들은 얼른 눈앞의 모이를 감싼다지 않습니까(휙 스쳐가는 붕새의 그림자가 그들의 모이를 채가는 줄로 알고). 어느 시대고 악성 인간 바이러스들은 있기 마련이지요.
황주홍 군수님, 참새가 어찌 홍곡의 뜻을 알겠습니까(燕雀安知鴻鵠之志).
절대 꺾이지 마시고 힘내세요.
강진군 공무원님들과 군민 여러분들
침묵의 지성들은 알고 있습니다.
다산 초당의 노송들이 여러분들의 진실과 충정을 알고 있습니다.
역사의 거울에 각인될 강진의 모습 = 중류지주(中流砥柱)
신묘 맹춘 남양주 다산마을에서
점사옹(蛅斯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