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강진 연계전시 관련
- 글번호
- 424591
- 작성일
- 2010.11.21 07:49
- 등록자
- 윤○○
- 조회수
- 434
일전에 한번 찾아가 뵙겠다고, 집에서 혼자 술을 진탕 마시고 전화드렸던 도암 항촌 사는 윤정현입니다.
잘 지내시는지요? 뭐 나날이 너무 정신이 없으실 것 같아요. 게다가 25일이 판결일이니, 그 전까진 아무래도 불편하게 지내실 것 같고, 이후에나 좀 평안해지실 것 같습니다. 2011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강진 연계전시 관련해서, 제가 축제경영팀장님을 통해 여러가지를 말씀드렸는데, 이제 보니 거의 전달이 되지 않은 듯 하고, 저 역시 군수님을 만나뵐 수가 없으니, 부득불 이렇게 군청홈페이지 민원란에 적습니다.
그제 윤도현의원님과 통화를 했고, 어제 칠량 벽송에 갔다가 만나뵜습니다. 하시는 말씀이 "2.5억 도비지원은 안됐고, 내년 추경이나 재내년에 보자"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광주비엔날레에서는 이런 상황이라면 안할 겁니다. 사실상 힘들다고 봐야지요. 또 일이 이렇게 된 마당에 재내년 전시라면 글쎄 그쪽에서 강진을 신뢰를 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고요.
저는 광주비엔날레 이용우 상임부이사장님의 제안이 획기적이라 생각했지만, 일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제가 가만 살펴보니 사실상 강진군에서는 이 사업을 하기 싫었었던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일이 이야기가 된 게 추석 전인데, 윤도현 의원이 공문을 올려달라고 했고, 저도 몇번이고 공문을 보내시라고 했고, 또 당연 공문을 보냈으리라고 생각했건만, 아직까지 보내지 않았더군요. 팀장님 말씀이 "도청 담당이 누군지 몰라서, 어디로 보낼지 몰라서"라더군요.
그래, 결과적으로는 일이 사실상 힘들게 되었는데, 그 과정과 이후 광주비엔날레와의 관계 측면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셨나요? 이용우 삼임부이사장님께서 군수님을 찾아뵙겠다고 말씀하셨고, 제가 팀장님께 그런 얘기도 했는데, 그 얘기는 전달이 됐나요? 계원디자인대학 권혁수팀이 심혈을 기울여 연구, 작성한 메모한 기획초안을 보셨나요? 그리고 제가 추진했던 상황은 자세히 보고를 받으셨는지...
이 일과 상관 없이 저는 여러가지 방식으로 '서남해안권 문화컨텐츠개발'에 관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생각입니다. 그런 것들은 모두 제 개인적인 차원에서만 이야기하고 있는데, 군하고 접속되면 너무 좋을 것 같은데, 접속하기가 너무너무 힘이 듭니다. 이번 일의 과정을 살펴봤을 때, 다시 강진군과 무슨 일을 얘기한다는 게 내키지 않습니다. 일은 끝났지만, 이후의 일들이나 그런 것들을 생각해봤을 때, 군수님께서 지금 마음이 산란해 여유가 없으시겠지만, 차분해지시면 한번 뵙고 이런저런 얘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최근 저는 문화원 사무국장 일을 하다가 직무정지를 받아 집에서 지냅니다. 그냥 지내는 건 아니고, 이런저런 사람들과 끊임없이 접촉을 하지만, 문화원이나, 강진군 이런 데와 접속이 안돼니... 그냥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그만 밀쳐둬버리고 그렇습니다. 또 군청 직원이나 제 주변 사람들 이런저런 이들과 여러 이야기들을 해보곤 합니다만, 늘 한계가 있구요.
잘 지내시고, 시간 나시면 꼭 연락 주시길 빕니다.
http://waterpark.egloos.com
잘 지내시는지요? 뭐 나날이 너무 정신이 없으실 것 같아요. 게다가 25일이 판결일이니, 그 전까진 아무래도 불편하게 지내실 것 같고, 이후에나 좀 평안해지실 것 같습니다. 2011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강진 연계전시 관련해서, 제가 축제경영팀장님을 통해 여러가지를 말씀드렸는데, 이제 보니 거의 전달이 되지 않은 듯 하고, 저 역시 군수님을 만나뵐 수가 없으니, 부득불 이렇게 군청홈페이지 민원란에 적습니다.
그제 윤도현의원님과 통화를 했고, 어제 칠량 벽송에 갔다가 만나뵜습니다. 하시는 말씀이 "2.5억 도비지원은 안됐고, 내년 추경이나 재내년에 보자"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광주비엔날레에서는 이런 상황이라면 안할 겁니다. 사실상 힘들다고 봐야지요. 또 일이 이렇게 된 마당에 재내년 전시라면 글쎄 그쪽에서 강진을 신뢰를 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고요.
저는 광주비엔날레 이용우 상임부이사장님의 제안이 획기적이라 생각했지만, 일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제가 가만 살펴보니 사실상 강진군에서는 이 사업을 하기 싫었었던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일이 이야기가 된 게 추석 전인데, 윤도현 의원이 공문을 올려달라고 했고, 저도 몇번이고 공문을 보내시라고 했고, 또 당연 공문을 보냈으리라고 생각했건만, 아직까지 보내지 않았더군요. 팀장님 말씀이 "도청 담당이 누군지 몰라서, 어디로 보낼지 몰라서"라더군요.
그래, 결과적으로는 일이 사실상 힘들게 되었는데, 그 과정과 이후 광주비엔날레와의 관계 측면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셨나요? 이용우 삼임부이사장님께서 군수님을 찾아뵙겠다고 말씀하셨고, 제가 팀장님께 그런 얘기도 했는데, 그 얘기는 전달이 됐나요? 계원디자인대학 권혁수팀이 심혈을 기울여 연구, 작성한 메모한 기획초안을 보셨나요? 그리고 제가 추진했던 상황은 자세히 보고를 받으셨는지...
이 일과 상관 없이 저는 여러가지 방식으로 '서남해안권 문화컨텐츠개발'에 관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생각입니다. 그런 것들은 모두 제 개인적인 차원에서만 이야기하고 있는데, 군하고 접속되면 너무 좋을 것 같은데, 접속하기가 너무너무 힘이 듭니다. 이번 일의 과정을 살펴봤을 때, 다시 강진군과 무슨 일을 얘기한다는 게 내키지 않습니다. 일은 끝났지만, 이후의 일들이나 그런 것들을 생각해봤을 때, 군수님께서 지금 마음이 산란해 여유가 없으시겠지만, 차분해지시면 한번 뵙고 이런저런 얘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최근 저는 문화원 사무국장 일을 하다가 직무정지를 받아 집에서 지냅니다. 그냥 지내는 건 아니고, 이런저런 사람들과 끊임없이 접촉을 하지만, 문화원이나, 강진군 이런 데와 접속이 안돼니... 그냥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그만 밀쳐둬버리고 그렇습니다. 또 군청 직원이나 제 주변 사람들 이런저런 이들과 여러 이야기들을 해보곤 합니다만, 늘 한계가 있구요.
잘 지내시고, 시간 나시면 꼭 연락 주시길 빕니다.
http://waterpark.egloo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