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님 안녕하세요?
- 글번호
- 424400
- 작성일
- 2009.03.10 14:28
- 등록자
- 채○○
- 조회수
- 285
「축구부 관련 사항을 질의합니다」
황주홍 군수님! 낙후한 강진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군수님께 강진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축구를 하는 아이를 둔 부모로서, 강진군민으로서, 아래 사항에 대하여 군수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군정에 바쁘시더라도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메일이 전번에는 다른 사람을 통해 유출되던데,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강진군에서 강진중앙초등학교에 축구부를 창단한 목적이 무었인지요?
축구 인프라를 구축하여 지역경제를 살려 보자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강진군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창단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이 목적이 퇴색되어 가는 데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 초ㆍ중등 축구부가 성적을 내야하는지, 성적을 내기 위해 혹사한 경우 아이들의 미래를 강진군에서 책임질 수 있는지?
선진스포츠에 대하여 잘 알고 계시겠지요? 문체부 장관도 공부를 하면서 운동을 병행하는 선진국형 스포츠를 강조하였습니다. 강진군에서 지원한다고 하여 아이들의 미래는 무시하고, 홍보를 위한 성적을 종용한다면 축구부는 더 이상 존재가 불가능할 것입니다. 강진군에서 지원을 하면서 성적을 종용하여 성적을 낸 후 아이들이 무리한 운동으로 인생에 부작용이 발생하면 강진군에서 책임질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우리의 어린 아이들이 성적으로 강진군의 홍보 현수막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 성과 평가는 무엇을 위해서 하는지요? 성과평가를 하여 지원도 줄이고, 감독 임명도 마음대로 하려고 하는지요. 아니면 아예 축구부의 지원을 줄여 스스로 해체하기를 바라는지요. 지금까지 축구부가 있으므로 강진경제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인근 목포, 완도, 해남을 견제해야 합니다.
- 평가 요소별 세부 평가 계획의 각종대회 입상실적의 평가가 초ㆍ중등 축구부에 타당한지?
전국에는 초등학생팀 270여개, 중학생팀 175개 팀이 축구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많은 팀 중에서 전국대회 우승이 얼마나 어려운지 아시는지요. 전남 관내에는 창단 20년이 넘도록 전국대회 4강에도 들지 못한 팀이 많습니다. 그리고 전국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는 몇 번 있는지 아시나요. 전국대회는 이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2번 정도 출전이 가능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국대회 입상이 얼마나 어려운지 아시겠습니까. 전국대회 그룹별 16강에 들지 못하는 팀도 부지기수입니다. 그러나 강진중앙초등학교는 2008년에 전국대회 3회 출전에 그룹별 16강 2회, 전남도교육감기 3위, 전남선발 1명, 유소년 연맹선발 1명, 대한축구협회 U12 상비군선발 2명을 배출하였습니다. 각종대회 입상 실적도 중요하지만 강진을 오래도록 알릴 수 있는 훌륭한 선수 배출이 더욱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군에서는 아이들의 미래가 아닌, 눈 앞의 성적이 중요한지요?
교육은 백년지대계라 하였습니다. 축구도 교육입니다. 백년을 내다보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아이들이 훌륭한 선수로 커 갈 수 있는 기간동안 밑거름이 되어야 하지 않는지요. 그런데 성적을 위해 1년만에 수확하는 곡식으로 키워서 싹뚝 잘라 버리고, 다시 씨를 뿌리시려는지요.
군수님도 교수로서 많은 제자를 두었으리라 생각합니다. 1학년 때 공부를 못한다 하여 퇴학을 시키지는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2학년, 3학년을 거치면서 4년 동안 더욱 더 열심히 하라고 격려를 하였을 것입니다. 대학교육은 그래도 사회로 내보내는 마지막 단계라서 눈앞의 성적이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초ㆍ중학교는 이제 걸음마에서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어린 새싹에게 무리하게 계단을 뛰어 오르게 한다면 몇 계단 오르지 못해 지쳐 쓰러지거나, 다쳐서 아예 포기하고 말 것입니다. 지쳐 쓰러지지 않고, 중도에 포기하지 않는, 강진을 대표하는, 강진을 더욱 더 오래도록 홍보할 수 있는, 훌륭한 선수로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축구부 감독의 임명권이 체육회나 축구협회에서 관여할 수 있는지요?
너무도 우스워서 말이 나오지 않는군요. 체육회나 축구협회 임원들이 강진군의 인사권에 개입할 수 있는 압력단체 인가요? 아니면 군수님이 체육회장으로서 권한을 일부 나누어 주셨는지요? 자신의 아이들은 강진에 있는 학교에는 보내지 않고, 타 시군에 있는 학교축구부를 보내면서, 뭐가 그리 말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저 같으면 체육회나 축구협회 임원을 할 생각을 할 수 없겠네요. 강진의 스포츠를 그렇게 사랑하고 관심이 많다면 자신의 아이들부터 강진에 있는 학교에 보내고, 더욱 더 애정 어린 사랑과 관심으로 더욱 발전되기를 바라지는 못할 망정 현재 아이들을 위해 박봉에도 헌신하는 감독님을 밀어내려는 속셈이 무엇인지, 아이들과 학부모가 반대하는 감독을 선임해서 강진축구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지 강진스포츠의 미래가 훤히 보이네요. 축구를 사랑하는 군민은 체육회나 축구협회 임원이 다가 아닙니다. 체육회나 축구협회 임원 보다 더욱 더 많은 군민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행동은 사랑하는 마음에서 행한 행동으로 받아 들일 수 있으나, 앞으로도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면 많은 학부모와 강진을 사랑하는 군민들이 가만이 있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처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다면 서비스와 친절이 중요합니다.
올해 동계훈련을 왔던 팀들이 내년에 다시 올지 모르겠네요. 친절과 서비스가 좋지 않다는 말을 많이 들어 걱정이 됩니다. 대책을 강구하셔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군정에도 바쁘신데 이렇게 많은 질의를 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우리 군수님 사랑해요 ^*^ 군수님 화이팅!
2009. 3. 10.
강돌이 올림
황주홍 군수님! 낙후한 강진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군수님께 강진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축구를 하는 아이를 둔 부모로서, 강진군민으로서, 아래 사항에 대하여 군수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군정에 바쁘시더라도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메일이 전번에는 다른 사람을 통해 유출되던데,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강진군에서 강진중앙초등학교에 축구부를 창단한 목적이 무었인지요?
축구 인프라를 구축하여 지역경제를 살려 보자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강진군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창단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이 목적이 퇴색되어 가는 데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 초ㆍ중등 축구부가 성적을 내야하는지, 성적을 내기 위해 혹사한 경우 아이들의 미래를 강진군에서 책임질 수 있는지?
선진스포츠에 대하여 잘 알고 계시겠지요? 문체부 장관도 공부를 하면서 운동을 병행하는 선진국형 스포츠를 강조하였습니다. 강진군에서 지원한다고 하여 아이들의 미래는 무시하고, 홍보를 위한 성적을 종용한다면 축구부는 더 이상 존재가 불가능할 것입니다. 강진군에서 지원을 하면서 성적을 종용하여 성적을 낸 후 아이들이 무리한 운동으로 인생에 부작용이 발생하면 강진군에서 책임질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우리의 어린 아이들이 성적으로 강진군의 홍보 현수막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 성과 평가는 무엇을 위해서 하는지요? 성과평가를 하여 지원도 줄이고, 감독 임명도 마음대로 하려고 하는지요. 아니면 아예 축구부의 지원을 줄여 스스로 해체하기를 바라는지요. 지금까지 축구부가 있으므로 강진경제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인근 목포, 완도, 해남을 견제해야 합니다.
- 평가 요소별 세부 평가 계획의 각종대회 입상실적의 평가가 초ㆍ중등 축구부에 타당한지?
전국에는 초등학생팀 270여개, 중학생팀 175개 팀이 축구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많은 팀 중에서 전국대회 우승이 얼마나 어려운지 아시는지요. 전남 관내에는 창단 20년이 넘도록 전국대회 4강에도 들지 못한 팀이 많습니다. 그리고 전국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는 몇 번 있는지 아시나요. 전국대회는 이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2번 정도 출전이 가능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국대회 입상이 얼마나 어려운지 아시겠습니까. 전국대회 그룹별 16강에 들지 못하는 팀도 부지기수입니다. 그러나 강진중앙초등학교는 2008년에 전국대회 3회 출전에 그룹별 16강 2회, 전남도교육감기 3위, 전남선발 1명, 유소년 연맹선발 1명, 대한축구협회 U12 상비군선발 2명을 배출하였습니다. 각종대회 입상 실적도 중요하지만 강진을 오래도록 알릴 수 있는 훌륭한 선수 배출이 더욱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군에서는 아이들의 미래가 아닌, 눈 앞의 성적이 중요한지요?
교육은 백년지대계라 하였습니다. 축구도 교육입니다. 백년을 내다보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아이들이 훌륭한 선수로 커 갈 수 있는 기간동안 밑거름이 되어야 하지 않는지요. 그런데 성적을 위해 1년만에 수확하는 곡식으로 키워서 싹뚝 잘라 버리고, 다시 씨를 뿌리시려는지요.
군수님도 교수로서 많은 제자를 두었으리라 생각합니다. 1학년 때 공부를 못한다 하여 퇴학을 시키지는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2학년, 3학년을 거치면서 4년 동안 더욱 더 열심히 하라고 격려를 하였을 것입니다. 대학교육은 그래도 사회로 내보내는 마지막 단계라서 눈앞의 성적이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초ㆍ중학교는 이제 걸음마에서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어린 새싹에게 무리하게 계단을 뛰어 오르게 한다면 몇 계단 오르지 못해 지쳐 쓰러지거나, 다쳐서 아예 포기하고 말 것입니다. 지쳐 쓰러지지 않고, 중도에 포기하지 않는, 강진을 대표하는, 강진을 더욱 더 오래도록 홍보할 수 있는, 훌륭한 선수로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축구부 감독의 임명권이 체육회나 축구협회에서 관여할 수 있는지요?
너무도 우스워서 말이 나오지 않는군요. 체육회나 축구협회 임원들이 강진군의 인사권에 개입할 수 있는 압력단체 인가요? 아니면 군수님이 체육회장으로서 권한을 일부 나누어 주셨는지요? 자신의 아이들은 강진에 있는 학교에는 보내지 않고, 타 시군에 있는 학교축구부를 보내면서, 뭐가 그리 말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저 같으면 체육회나 축구협회 임원을 할 생각을 할 수 없겠네요. 강진의 스포츠를 그렇게 사랑하고 관심이 많다면 자신의 아이들부터 강진에 있는 학교에 보내고, 더욱 더 애정 어린 사랑과 관심으로 더욱 발전되기를 바라지는 못할 망정 현재 아이들을 위해 박봉에도 헌신하는 감독님을 밀어내려는 속셈이 무엇인지, 아이들과 학부모가 반대하는 감독을 선임해서 강진축구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지 강진스포츠의 미래가 훤히 보이네요. 축구를 사랑하는 군민은 체육회나 축구협회 임원이 다가 아닙니다. 체육회나 축구협회 임원 보다 더욱 더 많은 군민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행동은 사랑하는 마음에서 행한 행동으로 받아 들일 수 있으나, 앞으로도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면 많은 학부모와 강진을 사랑하는 군민들이 가만이 있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처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다면 서비스와 친절이 중요합니다.
올해 동계훈련을 왔던 팀들이 내년에 다시 올지 모르겠네요. 친절과 서비스가 좋지 않다는 말을 많이 들어 걱정이 됩니다. 대책을 강구하셔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군정에도 바쁘신데 이렇게 많은 질의를 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우리 군수님 사랑해요 ^*^ 군수님 화이팅!
2009. 3. 10.
강돌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