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 임진왜란전투 38승 5무
- 글번호
- 424203
- 작성일
- 2007.04.24 00:00
- 등록자
- 조회수
- 1097
이순신 장군 임진왜란 전투 38승 5무"
충무공리더십센터 제장명교수 주장
연합뉴스
입력 : 2007.04.24 18:45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승전횟수는 38승5무로 공식 승전기록 보다 2배 이상 많다는 주장이 나왔다.
해군교육사령부 부설 충무공리더십센터 제장명교수는 25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 주최로 열리는 학술세미나에서 발표할 ‘임진왜란 3대 대첩을 통해 본 이순신 전략과 리더십’이라는 논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이순신 장군의 승전횟수는 문화재청 현충사 관리소의 공식기록 17승과 소설과 드라마 등에서 언급된 23전 23승이다.
제 교수는 임진왜란과 이순신 장군 관련 문헌을 분석한 결과 “소설과 드라마 등에서 주장한 23전 23승의 근거가 희박하다”며 “임진왜란 때 조선수군이 수행한 해전은 모두 47회로, 이순신 장군이 참전한 해전은 43회였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충무공은 38번을 완벽하게 승리했으나 5번은 전과나 피해가 뚜렷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제 교수는 또 임진왜란 전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해전은 한산도해전, 칠천량해전, 명량해전, 노량해전을 꼽았다.
이 가운데 한산도해전은 전쟁초기 적의 정예세력과 맞붙어 남해상의 제해권을 장악해 일본의 수륙병진전략을 무산시킨 전투로, 명량해전은 패잔전선을 수습해 승리해 일본군의 일본군의 북진을 좌절시키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으며 노량해전은 철군을 꾀하던 일본군에 대승을 거둠으로써 임진왜란 대미를 승리로 장식함은 물론, 조선수군의 위상을 대외에 크게 떨친 의미 있는 해전으로 각각 평가했다.
패전으로 기록된 칠천량해전은 정유재란 초기인 1597년 7월 16일 치른 전투로, 패전 이후 남원성이 함락되고 전라도가 점령당하는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이순신 장군의 해전 승리 요인으로 전선과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들었다.
근접전에 유리한 거북선을 선봉에 세워 조선수군의 피해를 줄였고 일본의 안택선보다 훨씬 크고 튼튼한 판옥선은 원거리 전투에서 전과를 올렸다.
특히 사거리가 1㎞나 되는 조선수군의 지자, 현자, 천자총통 등 대형화포는 일본군 조총보다 사거리가 5배 이상으로 승리의 큰 요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충무공리더십센터 제장명교수 주장
연합뉴스
입력 : 2007.04.24 18:45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승전횟수는 38승5무로 공식 승전기록 보다 2배 이상 많다는 주장이 나왔다.
해군교육사령부 부설 충무공리더십센터 제장명교수는 25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 주최로 열리는 학술세미나에서 발표할 ‘임진왜란 3대 대첩을 통해 본 이순신 전략과 리더십’이라는 논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이순신 장군의 승전횟수는 문화재청 현충사 관리소의 공식기록 17승과 소설과 드라마 등에서 언급된 23전 23승이다.
제 교수는 임진왜란과 이순신 장군 관련 문헌을 분석한 결과 “소설과 드라마 등에서 주장한 23전 23승의 근거가 희박하다”며 “임진왜란 때 조선수군이 수행한 해전은 모두 47회로, 이순신 장군이 참전한 해전은 43회였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충무공은 38번을 완벽하게 승리했으나 5번은 전과나 피해가 뚜렷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제 교수는 또 임진왜란 전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해전은 한산도해전, 칠천량해전, 명량해전, 노량해전을 꼽았다.
이 가운데 한산도해전은 전쟁초기 적의 정예세력과 맞붙어 남해상의 제해권을 장악해 일본의 수륙병진전략을 무산시킨 전투로, 명량해전은 패잔전선을 수습해 승리해 일본군의 일본군의 북진을 좌절시키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으며 노량해전은 철군을 꾀하던 일본군에 대승을 거둠으로써 임진왜란 대미를 승리로 장식함은 물론, 조선수군의 위상을 대외에 크게 떨친 의미 있는 해전으로 각각 평가했다.
패전으로 기록된 칠천량해전은 정유재란 초기인 1597년 7월 16일 치른 전투로, 패전 이후 남원성이 함락되고 전라도가 점령당하는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이순신 장군의 해전 승리 요인으로 전선과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들었다.
근접전에 유리한 거북선을 선봉에 세워 조선수군의 피해를 줄였고 일본의 안택선보다 훨씬 크고 튼튼한 판옥선은 원거리 전투에서 전과를 올렸다.
특히 사거리가 1㎞나 되는 조선수군의 지자, 현자, 천자총통 등 대형화포는 일본군 조총보다 사거리가 5배 이상으로 승리의 큰 요인이 됐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