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다리도요
- 작성일
- 2016.10.1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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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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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 특징
암컷과 수컷의 모양이 비슷하다. 여름에는 머리와 가슴, 어깨와 등이 흰색으로 짙은 회색 무늬를 띠고 있다. 부리는 검은색이고 길며 끝이 약간 위로 구부러져 있다. 다리는 길고 옅은 청색을 띤다. 날 때 다리가 꼬리 뒤로 뻗쳐 있으며 허리 아래로 흰빛이 선명하게 보인다. 암컷과 수컷의 모습이 비슷하며 번식기에는 대체로 검은색 바탕으로 흰색의 무늬가 있다. 겨울철에는 등이 암회색을 띠고 나머지 부분은 옅은 회색을 띤다. 다리는 황적색이며 아랫부리의 뒷부분도 황적색을 띤다.
생태적 특징
간척지, 논, 습지 등에서 작은 동물성 먹이를 먹는다. 봄과 가을 이동 중에 우리나라 서해안 지역에 잠시 머물렀다 떠나는 새이다. 툰드라 지역 물가의 작은 나무가 있는 풀밭에서 이끼와 작은 돌 등으로 땅의 움푹한 곳에 둥지를 만들고 5개 정도의 알을 낳는다. 알은 갈색 바탕에 옅은 청색 반점이 있다. 이동기에 갯벌 및 강 하구 등의 습지에서 한두 마리씩 돌아다니며 먹이를 찾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유라시아 대륙 북부에서 번식하고 아프리카, 인도,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겨울을 난다. 서해안 일대의 갯벌과 간척지 내의 호수 주변, 그리고 이들과 연결된 작은 하천의 지류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