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기흰죽지
- 작성일
- 2016.10.1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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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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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 특징
수컷은 아랫가슴과 배만 흰색이고 몸 전체가 검은색이다. 뒷머리의 깃털이 길어 왕관처럼 보인다. 암컷은 몸의 윗면이 어두운 갈색이며 각 깃털의 가장자리는 붉은 녹색을 띤다. 뒷머리에 있는 관처럼 생긴 깃은 수컷처럼 길지 않다. 가슴은 갈색이며, 배는 흰색이다. 암컷과 수컷 모두 부리와 다리는 푸르스름한 회색이며, 부리의 가장자리가 검은색이다. 수컷의 겨울깃은 머리와 목이 진하고 붉은 녹색이며, 어깨 사이가 어두운 갈색을 띤다. 등과 어깨깃은 흰색으로 미세한 물결 모양의 회색 가로줄이 촘촘히 있다. 허리와 위꼬리덮깃은 검은색이다. 가슴 깃털은 가장자리가 흰색이며, 배와 옆구리는 흰색 바탕에 미세한 검은색 가로줄이 촘촘하게 있다. 부리는 푸르스름한 회색으로 그 끝과 뒷부분은 어두운 시멘트색이며, 다리는 잿빛이다.
생태적 특징
무척추동물이 풍부한 넓고 깊은 물이나 인공 저수지, 바닥에 진흙이 있는 하천 등 먹이가 풍부한 곳에서 생활한다. 연안의 바다나 호수에서 볼 수 있는 겨울 철새이다. 잠수하여 먹이를 잡기도 하는데, 잠수할 때는 반원을 그리듯이 한 번 공중으로 뛰어올랐다가 물속으로 들어간다. 둥지는 물이 고인 곳이나 작은 물웅덩이 근처의 풀숲 또는 땅 위에 풀잎과 줄기를 이용하여 만든다. 알을 낳는 시기는 5~6월로 녹색을 띤 회색의 알을 6~14개 낳아 약 25일 정도 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