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주나무
- 작성일
- 2016.10.12 10:49
- 등록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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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사람주나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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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 특징
높이 6m 정도로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매끄러우며 나이가 들면 세로로 얕게 갈라지지만 벗겨지지는 않는다. 겨울눈은 털이 없고 2~3개의 아린(겨울눈을 싸고 있는 비늘조각)으로 싸인다. 가지를 자르면 흰 유액이 나온다. 어린 가지와 잎자루에 붉은빛이 돈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타원 모양 또는 거꾸로 된 달걀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물결 모양을 이룬다. 잎자루에는 털이 없고 자르면 흰 액이 나온다. 암수한그루로 6월에 가지 끝에 달리는 수상 총상화서에 꽃이 달린다. 수꽃은 윗부분에 여러 개가 달리며 3개의 꽃받침잎과 2~3개의 수술로 구성된다. 암꽃은 아래쪽에 몇 개만 달리는데 3개의 꽃받침잎과 3개의 암술대로 구성된다. 열매는 삭과이고 둥글며 3개의 골이 지고 암술대가 남는다. 익으면 3개로 갈라져 흑색 반점이 있는 씨가 생긴다. 씨는 기름을 짜서 쓴다. 나무껍질이 사람의 피부처럼 희고 매끄러운 편이라 '사람주나무'라 한다.
생태적 특징
중부 이남의 산지에서 자라는 낙엽 활엽 소교목으로 중국, 일본에도 분포한다. 양지와 음지를 가리지 않고 잘 자라며 건조한 곳에서는 잘 자라지 못하나 추위와 대기 오염에 잘 견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