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의 상징

작성일
2016.09.19 10:50
등록자
이형문
조회수
601
모두가 살기위해선 여섯 명이 죽어야한다. 그렇다면 누가 죽어야한다는 말인가?
14세기 백년전쟁 당시 영국군에게 포위당한 프랑스의 도시 1년 가까이 영국의 거센 공격을 막아내지만, 더 이상 원병을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 결국 항복을 하게 된다. 그리고 영국 왕 “에드워드 3세”에게 자비를 구하는 칼레 시(市)의 항복사절단을 맞으며 점령자가 제시한 항복조건은 “좋다” 그렇다면,
모든 칼레 시민의 생명을 보장하는 대신 누군가가 책임을 져야하는데 이 도시의 시민 대표 여섯 명의 목을 내놔 처형 받아야한다. 고 했다.
광장에 모인 칼레시민들은 이 소식을 듣고 아니 누가 죽으려고 자청한단 말인가? 그래도 그들만 죽으면 나머지 사람들은 살 수 있는 거잖아! 순식간에 혼란에 빠진 시민들...........
바로 그 때 한 사람 “내가 그 여섯 사람 중 한 사람이 되겠소. 칼레시에서 가장 부호인 그러면 시민들이여! 용기를 가지고 나오라 그 때 교수형을 자처하는 사람들 다섯이 나왔다. 시장, 상인, 법률가, 등 부유한 귀족들. 그렇게 대신 죽을 여섯 명이 결정됐다. 그리고 그 다음 날 아침 일찍 모인 자원자들........
점령자의 요구대로 속옷차림으로 목에는 밧줄을 걸고 교수대를 향해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칼레 시(市)와 칼레 시민들을 구하기 위해 솔선하여 목숨을 바치기 위해 나선 이들........
그러나 이들이 교수형에 처해지려던 마지막 순간 임신한 왕비의 간청을 들은 영국 왕 에드워드3세는 죽음을 자처했던 시민 여섯 명을 살려주기로 했다.
이후 이 짧은 이야기는 한 역사가에 의해 기록되고, 여섯 자원자 시민의 용기와 희생정신은 높은 신분에 따른 도덕적의무인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으로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고 한다.
이 희생정신은 오늘 날 우리나라가 위기의 상황에서 북한의 핵위협에 사드배치를 꼭 해야 되는 상황에서 나라보다 자기들 성주지역민만을 위해 이기적이고 타산적인 군수를 비롯한 이들의 얄팍한 선동의 민심을 대변하는 일이라서 필자가 이 글을 올리며 대신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