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길성 전 재경성전면향우회장, 장학금 1백만원 기탁

작성일
2021.12.27 12:33
등록자
장학재단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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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길성 전 재경성전면향우회장, 장학금 1백만원 기탁
고향 성전면 대월마을로 귀촌…교육의 힘 새삼스레 느껴 강진군민장학재단 찾아

지난 1일 전남 강진군 성전면 대월마을로 귀촌한 곽길성 전 재경성전면향우회장이 강진군민장학재단을 찾아 장학금 1백만원을 기탁하며 지역 사회에 훈훈함을 전했다.

성전중학교를 졸업(23회)한 곽길성 전 회장은 1978년 상경하여 전기자재 도매 업체인 ㈜명성전기유통을 운영하였으며 지난해 고향인 대월마을로 귀촌하였다.

서울 거주 중 2017년부터 2년간 재경성전면향우회장을 역임했으며 향우회 화합과 고향을 위해 2천여만 원을 기부하고 지난 4월 성전면에 마스크 1천 매를 전달하는 등 강진 지역 발전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방면에서 고향 사랑을 실천하던 그가 지역인재 육성에까지 관심을 두게 된 사연은 이렇다.

곽 전 회장과 함께 귀촌한 부인 전명숙 씨가 성전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중 서예 강의를 수강하고 갈고닦은 실력으로 작품을 전시하게 되었다. 취미 생활 정도로만 생각했던 부인의 서예 실력이 눈에 띄게 높아진 것을 보고 교육의 힘을 새삼스레 깨달아 후배들도 교육을 통해 변화를 느끼길 바라는 마음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곽 전 회장은 “코로나19 청정 지역인 고향 강진으로 돌아와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게 되어 기쁘다”며 “후배들이 열심히 공부하여 지역을 이끌 인재로 성장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옥 이사장은 “고향의 품으로 돌아오신 것을 환영하며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뜻을 받들어 지역인재를 키우는 데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민장학재단은 올해 2억 5,431만 원의 장학금이 모금됐으며 현재까지 171억 2,110만 원의 인재육성기금이 조성됐다고 밝혔다.